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공복혈당 105mg/dL는 정상 수치(100mg/dL 미만)보다 높은 것으로, 공복혈당장애(impaired fasting glucose)에 해당합니다. 공복혈당장애는 당뇨병으로 진단되기에는 혈당이 높지 않지만, 정상 범위를 벗어난 상태를 말합니다.
공복혈당장애는 당뇨병의 전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상태는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을 높입니다. 그러나 아직 당뇨병은 아니므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정상 혈당으로 회복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는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일주일에 150분 이상의 중등도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 관리: 과체중이나 비만인 경우 체중 감량을 위해 노력합니다.
건강한 식단: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설탕이나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제한합니다.
정기적인 혈당 체크: 공복혈당을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변화 추이를 모니터링합니다.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혈당이 조절되지 않거나, 증상(갈증, 잦은 소변,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난다면 당뇨병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하여 추가 검사와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당뇨병은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공복혈당장애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