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체상태의 물체는 왜 냄새가 나는건가요
냄새라는게 기체인데 고체의 냄새는 어떻게 맡는건지 잘모르겠습니다 철이나 고무같이 증발하지않는 고체는 도대체 어떤식으로 냄새를 맡는건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고체표면으로부터 극 소량의 분자가 마모되어나오거나
이 분자들과 반응하여 나온 반응물들이 느껴지는것입니다.
예를들어 금속의경우 표면과 산소가 반응하여 만들어진 산화물,첨가제나 오염물 등이 반응하여 코의 후각수용체에 도달하게됩니다.
감사합니다.
생물학적인 부분은 아니지만..
고체도 아주 미세하게 기체를 내뿜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단단해 보여도, 대부분의 고체는 아주 소량의 냄새 분자들을 공기 중으로 계속 내보냅니다. 이 분자들이 우리 코로 들어와 냄새를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고체가 다른 물질과 반응해서 냄새를 만들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철 냄새는 사실 철 자체의 냄새가 아니라 우리 손에 있는 물질이 철과 닿으면서 화학 반응을 일으켜 새로운 냄새 분자를 만들어서 나는 냄새입니다.
요약하면, 고체의 냄새는 고체에서 직접 기체 분자가 나오거나, 고체가 다른 것과 만나서 냄새를 만드는 경우인 것입니다.
고체 물질에서 증발이나 승화를 통해 방출되는 극소량의 분자나, 고체 표면에서 발생하는 화학 반응으로 생성된 휘발성 화합물이 공기 중으로 퍼져 코로 들어오기 때문에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철의 경우, 금속 자체의 냄새가 아니라 피부의 유분과 철이 반응하여 생성된 특정 유기 분자의 냄새를 감지하는 것이며, 고무와 같은 고분자 물질은 제조 시 첨가된 물질이나 분자 구조의 일부가 서서히 분해되어 날아가면서 특유의 냄새를 유발합니다. 결국 모든 냄새는 기체 상태의 분자를 통해 감지하는 것이며, 고체 역시 미미하게나마 분자를 공기 중으로 방출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고체도 미세하게 기체 상태로 증발이 된답니다.
그게 코에 닿아 냄새로 느껴지는 거랍니다.
예를 들면 철 냄새는 철분이 아니라 피부의 땀 성분과 반응해 생기는 휘발성 물질인거죠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고체 상태의 물질도 표면에서 극소량의 분자들이 공기 중으로 탈출해 기체가 되기 때문에 냄새를 맡을 수 있으며, 철 냄새는 철 이온이 피부의 지방산과 반응해 생기는 냄새이고, 고무 냄새는 고무에서 소량의 저분자 화합물이 휘발되어 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고체도 표면에서 미량의 휘발성분자가 기화되어나오고 공기 중으로 방출되며 그 분자를 코가 감지해 냄새로 인식합니다.
철냄새도 실제로는 철이아닌 철과 손의 유기물질들이 반응해서 생성된 휘발성 화합물의 냄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