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후에 친구가 토 하는 모습을 목격한뒤
초등학교에 입학 한후 친구가 학교에서 심하게 토한뒤 그걸 목격한 다음날
그 주말엔 저녁도 먹지 않아요 ( 자기가 토할까봐)
학교 갈때마다 자기가 토할까봐 걱정하는 아이 ,, 토 하지 않는다고 ,,, 괜찮다고 이야기해주고
토해도 괜찮다고 이야기 해줘도 고쳐지지가 않는데 이럴땐 어떻게 해줘야하나요 ㅠㅠ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친구의 토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안 좋은 기억이 잔상이 남아서
무언가를 먹고자 할 때 마다 그 기억이 떠올라서 먹는 것에 대한 부분의 어려움이 있다 라면
가장 먼저 해 주어야 할 부분은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아이의 마음을 이해 하면서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봐주면서
아이의 심리적 + 정신적인 부분을 치유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친구는 급하게 음식을 먹고 나와서 움직이다가 갑자기 토를 하였던 것 같아,
우리 00가 음식을 꼭꼭 씹고 충분히 자리에 앉아 쉬었다가 움직이면 토를 하는 부분이 생기지 않을 거야 라고 부드럽게
말을 전달해주면서 음식을 왜 섭취를 해야하는지 그 이유를 아이의 이해를 도와가며 적절한 설명을 해주도록 하세요.
하지만, 아이가 너무 음식을 먹지 않는다 라면 병원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가 토하는 모습을 목격한 뒤 불안과 걱정으로 인해 식사를 거부하거나 학교 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은 비교적 흔한 심리적 반응입니다.
이럴 때는 아이의 감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해주며 "너무 놀랐겠구나", "네가 걱정하는 마음이 이해돼"처럼 아이의 불안이 부끄러운 감정이 아님을 인정해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직접적으로 토하지 않을 거라고 단순히 안심시키는 말보다는 아이와 함께 불안의 원인을 찾아보고 실제로 몸이 아플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선생님께 말씀드리기, 휴식 취하기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약 이러한 불안이 오래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크다면 소아정신과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가 토에 대한 불안감을 겪고 있어 보입니다. 아이 감정에 충분히 공감해주고 '무섭지, 그랬구나'처럼 감정 수용을 먼저 해주세요. '토해도 괜찮아'보다 '너는 지금 건가앻, 몸이 신호를 줄 거야'처럼 불안보다 몸의 감각에 집중하게 도와주세요. 놀이처럼 인형이나 그림으로 그 상황을 다시 구성해보며 이야기놀이를 시도하면 감정 정리가 됩니다
안녕하세요.
아이가 겪은 건 불안에 의한 기억으로, 강하게 남는 것 같아요. 괜찮다고 하더라도 아마 쉽게 감정이 사라지지는 않을 거예요. 우선은 지금처럼, 아이의 감정을 충분히 공감해 주세요. 그리고 불안의 원인을 함께 정리해 보는 게 필요합니다. 혹시 토를 할까 봐 걱정된다고 질문하면서, 구체적으로 아이가 어떠한 마음인지, 또 어떤 걱정을 하고 있는지 들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식사나 학교 가기 전에 심호흡하기, 물을 마시기, 안정될 수 있는 루틴 실천하기(가벼운 이야기 하기, 껴안기 등) 등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논리적으로 설명을 하면 해결되지 않고, 안정감 있는 반복으로 점진적으로 나아질 수 있어요. 아이가 조금 더디더라도 답답해 하면, 더 위축될 수 있으니 옆에서 기다려 주면서 조금씩 나아갈 수 있도록 유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