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연락이 끊긴 지인이 갑자기 상태 메시지에 상대가 불분명하게 욕을 쓰고 가족을 죽여버리겠다며 매일같이 상태 메시지를 바꾸는 걸 봤습니다. 그 지인이 정말 일이라도 벌릴까 봐 상태 메시지를 바꿀 때마다 캡쳐 해뒀는데 점점 내용이 구체적으로 바뀌더니 이젠 제 부모님의 이름을 거론하며 협박했습니다. 저는 그 지인이 다른 누군가와 싸우는 중인 줄 알았는데 그 누군가가 저였던 것입니다. 연락이 끊긴 이후로 가족 누구와도 아무런 접점이 없었는데 갑자기 상태 메시지로 그런 살의를 우리 가족을 향해 내비쳤다는 걸 알게 되니 너무 소름이 돋고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