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 1시간 카시트에서 내내 울어요.

현재 만14개월 재접근기 같아요.

1시간 거리에 카시트 태우고 다녀오면 가는 길은 짧게 20분 정도 자면서 안우는데 오는길은 내내 울어요.

카시트가 답답한건지, 피곤한건지... 무시하고 달리다 너무 울어서 토한 경우도 있었어요.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시댁에 가야해서 안 갈 수는 없는 상황이에요.

9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잠을 자는 시간을 이용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밤잠이나 낮잠 자는 시간을 이용해서 갔다 오세요.

    그리고 뒷자석에 꼭 동승을 해주시고,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동요 다 틀어주시고 최후의 수단으로 미디어 시청도 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신나리 유치원 교사입니다.

    아… 이 시기 카시트 정말 쉽지 않죠ㅠ 

    읽으면서 얼마나 마음 쓰이실지 느껴졌어요. 

    토할 정도로 우는 거면 그냥 가기도 너무 힘드셨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이맘때쯤 비슷했어요. 한 13~15개월쯤이었는데, 갈 때는 괜찮다가 올 때 되면 피곤하고 예민해져서 카시트에 앉는 순간부터 울기 시작하더라고요. 처음엔 “왜 이러지?” 싶었는데, 지나고 보니 딱 재접근기 + 피로가 겹친 시기였어요.

    저는 몇 가지 방법을 써봤는데 조금씩 도움이 됐어요.

    일단 올 때는 최대한 차 타기 전에 에너지를 좀 풀게 해줬어요. 시댁에서 나오기 전에 잠깐이라도 걷게 하거나 놀다가 타면 덜 억울해하더라고요. 바로 “이제 또 앉아야 해” 이 느낌이 싫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출발 타이밍을 수면 직전으로 맞추는 것도 꽤 효과 있었어요. 졸릴 때 태우면 울다가도 잠들 확률이 높았어요. 저희 아이는 아예 돌아오는 시간을 낮잠 타이밍에 맞췄더니 훨씬 수월해졌어요.

    또 하나는 **차 안에서만 쓰는 ‘특별템’**을 준비했어요. 평소엔 안 주는 장난감이나 짧은 영상, 노래 같은 거요. “차 타면 이거 나온다” 이런 식으로요. 이게 생각보다 집중을 잘 시켜줘서 울음이 줄었어요.

    그리고 정말 많이 울 때는… 저도 처음엔 그냥 참고 갔는데, 토한 이후로는 생각이 바뀌었어요. 너무 심하게 울면 한 번 잠깐 차 세우고 안아주고 다시 출발했어요. 시간이 좀 더 걸리긴 해도 아이가 훨씬 안정되더라고요.

    지금 시기는 진짜 “엄마랑 떨어져 앉아있는 것 자체가 불안한 시기”라서, 카시트가 싫어서라기보다 상황 자체가 힘든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어느 정도는 과정이라고 보셔도 돼요. 저희 아이도 그 시기 지나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 괜찮아졌어요.

    너무 힘드시면 “왜 이러지”보다 “지금 힘든 시기구나” 이렇게 조금만 마음 내려놓으셔도 덜 지치실 거예요. 지금 충분히 잘하고 계세요🌿

  • 안녕하세요. 최호성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가 카시트 타는것을 싫어하나 봅니다. 아이가 카시트를 탈때 간식이나 분유를 먹이는게 좋고 아니면 카시트를 태우기전에 잠을 재우거나 영상을 보여 주는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14개월이면 재접근기+피로가 겹쳐서 돌아오는 길에 감정이 폭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완전히 무시하기보다 원인을 줄여주는 쪽이 좋습니다. 먼저 귀가 시간을 아이 낮잠 타이밍에 맞춰 일부러 재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출발전 간단히 먹이고 좋아하는 인형, 담요를 카시트에 함꼐 두면 안정감을 줍니다. 카시트 각도나 답답함도 원인일수 있으니 시트 각도, 옷 두께, 온도도 한번 점검해보세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그 상황이면 부모 입장에서 정말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주신 말씀처럼 만 14개월 전후는 재접근기로 분리불안이 다시 강해지는 시기라 카시트처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환경에서 불안이 크게 올라오며 우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럴 때는 부모님이 아기에게 출발 전에 충분히 안아주고 “이제 차 타고 다녀올 거야”처럼 예고해 주면서 안정감을 먼저 채워주는 것이 도움이 되어요.

    물론 바로 좋아질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울면, 아이가 평소 좋아하는 애착인형이나 익숙한 물건을 함께 두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이동 중에는 가능하다면 짧게라도 쉬면서 감정을 환기시켜 주는 것이 좋고요~ 무엇보다 이 행동은 버릇이 아니라 발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반응이니 너무 걱정하거나 죄책감 갖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는 카시트가 답답하게 느끼고, 피곤이 누적된 상태에서 오는 길에 감정이 터진 경우가 많습니다.

    출발 전 충분히 뛰어놀고(기운 빼기),수유와 기저귀 등의 컨디션을 맞춰서 탑승하면 조금 더 안정됩니다.

    가능하면 1시간 이동 중 10분 정도 휴게소나 공원에서 내려 품에 안고 정리해 주면, 스트레스와 피로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카시트 각도와 허리·머리 지지가 편안한지, 허리·목에 너무 압박이 가는지 매번 확인해 주세요.

    아이가 울더라도 “차에 타면 카시트 해야해”라는 규칙을 꾸준히, 조용히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토할 정도로 많이 울 때는 그날은 더 이상 멀리 가는 일정을 줄이고, 단계적으로 적응 시간을 늘려 주세요.

  • 안녕하세요.

    많이 걱정이 되실 것 같아요. 오늘 길 전에 낮잠 시간을 미리 맞추거나, 출발 직전에 너무 피곤하지 않게 조절을 해 주세요. 좋하는 인형과 노래, 간식 등으로 안정감을 주고 중간에 한 번 쉬어 안아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너무 심하게 운다면 억지로 참고 가기보다는 잠시 정차 등을 하여 진행시키는 게 안전합니다. 무엇보도 이러한 시기는 일시적인 경우가 많으니 지금만 잘 버틴다는 마음으로 너무 자책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저희 아이도 신생아때 차만 타면 너무 심하게 울어서 힘들었던 경우가 있습니다. 울면서 토한 경험도 똑같으시네요. 일단 잠을 자는 시간에 맞춰서 차를 태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차를 타면 흔들리기 때문에 균형 감각이 불안정해져서 잠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잠이 온다면 자연스럽게 가는 것이고 잠이 오지 않으면 심하게 떼를 부릴 수 있습니다.

    답답함을 줄이기 위해서는 좋아하는 인형, 애착 물건을 쥐어 주고 평소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주면서 같이 노래 부르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래도 심하다면 마지막 방법으로 짧은 영상을 보여 주시면 좀 나아지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청소년상담사입니다.

    네 아이가 카시트에서 우는 경우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어요. 카시트가 불편해서 울 수도 있고 벨트가 불편함을 주지는 않았는지 정확히 한번 체크해보셔야 해요. 또 집에서 환경이 갑자기 좁은 차에서 카시트로 변했기 때문에 아이가 적응이 어려워서 울 수 도 있구요. 이럴때는 카시트를 차에서 뿐만이 아니라 집에서도 일상생활에서도 익숙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카시트에서 놀게 해주세요. 또 차에 환경이 너무 덥거나 추운건 아닌지도 점검해보시구요! 또한 아이의 시야가 어둡거나 닫혀있는 천장을 바라보고 있다면 창밖을 바라볼 수 있도록 시야를 조정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아이가 좋아하는 애착인형이라던가 장난감 같은 것을 가지고 있게 하여 마음을 안정시키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