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시간 직후 졸음 줄일 수 있는 꿀팁이 있나요?
점심 식사 후에는 집중력이 뚝 떨어지고 졸음이 쏟아지더라고요. 커피를 마시면 조금이라도 괜찮아지는 느낌이 들다가도 오후 늦게까지 이어지면 오히려 밤에 잠이 잘 안오고 다음날 컨디션도 무너지게 되더라고요. 식사량을 줄여보기도 했고 가볍게 산책도 해봤지만 효과가 그때뿐이더라고요. 직장이나 도서관처럼 낮잠을 자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졸음을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요? 또 음식 종류에 따라 졸음이 덜한 경우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점심 이후 깔끔하게 다시 하루를 이어가는 방법이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질문하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점심 식후 졸음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식사를 하면 혈당이 오르고 인슐린이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탄수화물 위주 점심을 드시게된다면 혈당이 급상승과 하락세를 이뤄 더 강한 졸음을 유발한답니다.
식사요법
채소 > 단백질/지방 > 탄수화물 구성으로 드시면 혈당을 완만하게 올려 혈당스파이크를 막을 수 있습니다. 점심 메뉴에서 흰쌀밥, 국수, 빵 같은 고탄수화물 음식을 줄여보시고 단백질과 채소 비중을 높이면 졸음이 완화됩니다. 예로 현미밥, 잡곡밥에 생선/두부/닭가슴살/채소 반찬 구성은 혈당 변화를 완만하게 올리고 포만감은 유지하니 졸음은 줄어듭니다. 기름지고 무거운 음식인 튀김, 크림소스류는 소화 부담이 있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
커피는 오후 늦게까지 각성 효과가 지속되어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취침전 6~8시간 전에 마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양도 에스프레소 1샷, 아이스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로 제한하시면 괜찮으며 수면에는 영향을 덜 줍니다. 커피 대신 녹차와 허브차류도 괜찮습니다.
생활요법
식후 가볍게 스트레칭 하시거나 10~20분정도 가볍게 걷는걷도 혈당 스파이크를 막을 수 있어서 졸음 유발을 상당히 완화시킵니다.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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