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치료 중인데 감정 기복이 너무 큽니다.
우울증 치료 중인데 감정 기복이 커서 일상 유지가 어렵습니다.
주변 사람에게 어떻게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해야 관계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스스로도 무너지지 않을 수 있을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백인혁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우울증 치료의 길을 걷고 계시는군요. 끝도 없이 이어지는 길을 혼자 걸어가는 기분이 드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는 그런 것도 모르다보니 신경을 쓰게 하고 질문자님께서는 때로는 감정을 폭발하듯 분출하실 수도 있고, 때로는 깊은 곳까지 떨어지듯 위축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에게 어떻게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할 지에 대해서는 비폭력대화의 방법을 조금 써보시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비폭력대화는 '관찰' -> '느낌' -> '욕구' -> '부탁' 순으로 진행이 됩니다.
즉, 상대의 행동을 판단없이 관찰하고, 그것에 대해 받은 나의 느낌(감정)을 얘기하고,
그 느낌이 들었던 나의 욕구..내가 바라는 것을 얘기하고, 그 다음에 ~해줄래? 라고 부탁하는 형태입니다.
익숙하지 않으면 어려울 수 있어서 많은 연습을 필요로 합니다.
그렇지만, 한번씩 해보면 상대도 의외로 내가 원하는 것을 잘 들어준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나는 너가 ㅇㅇㅇ했을 때, ㅁㅁㅁ한 감정이 들었어. 나는 우리가 @@@하는 마음이 있어. 그래서 다음부터는 ~~~해줄 수 있을까?'
이 것을 기본 포맷으로 한번 얘기를 전달해보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우울증 치료 중 감정 기복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감정 기복이 심할 때는 주변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상태를 알리고, 구체적인 도움을 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 감정 기복이 심해서 힘들 때가 많은데, 혹시 내가 감정적으로 힘들어 보일 때 옆에서 잠시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을까?"와 같이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상대방이 부담스럽지 않도록 구체적인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감정 기복이 우울증 치료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인 현상임을 설명하고,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은 치료 과정에서 감정 기복이 있을 수 있지만,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조금만 이해해 달라"와 같이 설명하면, 주변 사람들도 더 이해하고 지지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잊지 마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며, 괜찮아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