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적금 가입 후 3년 이내 퇴사 시 특별중도해지를 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유지하는 게 좋을까요?
현재 2년 계약직으로 근무 중이고 청년도약적금에 가입하고자 합니다.
만기가 5년인 상품이고 3년 이상 유지해야 비과세 및 정부기여금(60%) 혜택이 있다고 하는데, 만약 현재 회사에 최장 2년간 근무하고 퇴사하게 된다면
(퇴사 후 1년 안에 재취업 못 한다는 가정 하에) 저의 선택지 중 어떤 것이 더 유리할지 자문을 구하고 싶습니다.
선택지 1. 퇴사하더라도 가입 유지
서금진 사이트에 따르면
계좌개설 후 퇴사로 소득이 없어지더라도 만기까지 가입을 유지할 수 있으며 만기시점에 정부기여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소득이 아예 없거나 비과세 소득만 있는 해에 대해선 정부기여금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명시되어 있는데,
1) 퇴사 후 다음 연도 무소득이면 유지심사 결과에 따라 당해년도에는 비과세 및 정부기여금이 지급되지 않는다는 의미로 알면 될까요?
2) 아니면 소득이 없더라도 매월 최대 70만원씩 납입하면 만기까지 혜택이 유지되는 걸까요?
3) 사실 위 두 문장이 서로 상충되는 것처럼 보이는데.. 퇴사 후에도 가입을 계속 유지했을 때 정부기여금 혜택이 제공되는 건지 아닌 건지 알고 싶습니다.. (이게 가장 궁금합니다ㅠㅠ)
선택지 2. 퇴사 후 특별중도해지 하고, 재취업 후 재가입
재가입 시 가입조건은 정부기여금을 제외하고 신규조건과 동일하며, 정부기여금 지급비율은 기존 지급비율에 조정비율을 곱하여 산출합니다.(비과세 혜택 적용)
조정비율 = [계약기간(60개월) - 재가입 전 가입기간*(월)] ÷ 계약기간(60개월)
질문) 만약 24개월간 가입했다가 해지 후 2개월 후에 재가입을 하게 되면 기존 기여금의 60%만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인 거 같은데....
어찌 됐든 무소득일 때 0원 지원받는 거보다는 나으니까 특별중도해지를 하는 게 나을까요?
질문이 너무 많아서 죄송하지만 최대한 자세하게 대답해주시면 너무 감사드리겠습니다. (자세하게 답변 남겨주신다면 별 5점은 무조건 드리겠습니다!!)
결론적으로 궁금한 건 2년 근무 후 퇴사한 뒤에 청년도약적금을 유지하는 게 나을지 특별중도해지라도 하는 게 나을지를 알고 싶습니다.
전문가분들의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태영 경제전문가입니다.
2년 계약직 근무 후 퇴사하고 1년 안에 재취업을 못 한다는 가정 하에 생각해 볼수 있는 경우입니다.
재취업 가능성이 낮거나 장기간 공백이 예상된다면: 특별중도해지를 고려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무소득 기간 동안 정부기여금을 전혀 받지 못하는 것보다는, 지금이라도 특별중도해지하여 해지 시점까지의 비과세 혜택과 정부기여금을 받고, 추후 재취업 후 새로운 계좌를 개설하여 (조정된 비율로라도) 정부기여금을 받는 것이 총액 면에서 유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년 이내 재취업 가능성이 높고, 퇴사 후에도 납입 여력이 있다면: 계좌를 유지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비과세 혜택은 유지되고, 재취업 후에는 다시 정부기여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무소득 기간 동안은 정부기여금 지급이 중단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퇴사 후 재취업까지 예상되는 기간입니다. 재취업이 늦어질수록 정부기여금 미지급 기간이 길어져 이득이 줄어들기 때문에, 특별중도해지 후 재가입을 고려해 보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금액을 비교하려면 은행 또는 서민금융진흥원에 문의하여 본인의 상황에 맞는 시뮬레이션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