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만 있다는 ABCC11 라는 유전자는 정체가 뭐고 어떤 결과를 보여주나?
한국인은
일단 기본적으로
몽골인종에 속한다고 판단되는데요
머리가 직모에 황색 피부 짧고 둥근 머리 등의 신체적 특성이 있다고 보지만
사실 북방계와 남방계의 융합된 결과로 볼 수 있다보니
최근 유전자 연구에서는
남방계 민족의 유전적 특성이 더 많이 존재한다는 결과도 있다네요
고대 한국인과 현대 한국인의 유전적 특성도 크지 않고
특히 삼국시대 가야인의 외형이 현대 한국인과 유사하다는 추정도 있는데요
유당분해효소가 적고 귓밥이 마른 형태로 나온다는 부분도
한국인에게만 있는 특징이라는데
그중에
ABCC11 유전자는 한국인에게만 있는 유전자라는데요
이게 대체 뭐하는 유전자인지
그리고 그에 따른 인종적 특징이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ABCC11 유전자는 인간의 유전체 중 유두선과 땀샘의 분비물 성질에 관여하는 유전자인데요, 특히 이 유전자의 특정 변이형은 귀지의 형태, 땀의 냄새, 겨드랑이 땀샘의 발달 정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동아시아인을 포함한 한국인에게서 특히 높은 빈도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BCC11 유전자의 대표적인 변이에는 G형(기능형)과 A형(비기능형)이 있습니다. 이 중 A형 변이는 단백질 수송 기능이 감소하거나 상실된 형태로, 이 변이를 가진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신체적 특징을 보입니다. 첫번째는 건조한 귀지 (건성 귓밥)인데요, A형 변이를 가진 사람은 귀지에 있는 지방산과 수분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귀지가 마르고 회백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G형을 가진 사람은 끈적한 습성 귀지를 가지며, 서양인이나 아프리카계 인종에서는 대부분 G형입니다. 두번째는 겨드랑이 땀냄새 감소로, ABCC11의 기능이 떨어질 경우, 겨드랑이 땀샘에서 냄새를 유발하는 분비물의 양이 줄어들어 체취가 적어집니다. 따라서 A형을 가진 사람은 겨드랑이 냄새가 거의 없고, 액취증(암내)이 잘 생기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세번째는 아포크린샘의 발달 저조인데요, 아포크린샘은 겨드랑이, 귀, 배꼽 등에 존재하는 특수 땀샘으로, 성호르몬과 관련된 냄새 분비에 관여합니다. A형 변이는 이 땀샘의 기능을 약화시키므로, 해당 부위의 분비물도 줄어들게 됩니다.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등 동북아시아계 사람들에게서는 이 A형 비기능형 변이가 매우 높은 빈도로 발견됩니다. 특히 한국인의 경우, 95% 이상이 A형 변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며, 이는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높은 비율입니다. 반면 유럽인이나 아프리카인에게서는 대부분 G형(기능형)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유전적 분포는 고대 인류의 이주 경로와 자연선택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북방의 추운 기후 환경에서는 체취가 약한 것이 생존에 더 유리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기생충 감염률이 높은 지역에서 체취가 줄어드는 쪽으로 진화적 선택이 일어났다는 가설도 존재합니다. 결론적으로, ABCC11 유전자의 A형 변이는 한국인을 포함한 동북아시아인에서 매우 높은 비율로 나타나는 특징적인 유전형질이며, 건조한 귀지, 체취 감소, 아포크린샘 발달 저조라는 생리적 결과로 이어집니다. 이 유전형질은 단순히 ‘한국인만 있다’기보다는, 한국인을 포함한 일부 동아시아 인구군에 압도적으로 높은 빈도로 존재하는 형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ABCC11 유전자는 주로 북방계 아시아인에게 잘 발현되는 유전자인데,
체취가 적게나도록 만들어줍니다.
특히 한국인은 세계적으로 몸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가 나지않는 종으로
잘알려져있는데, 이러한 유전자가 많기때문이라고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ABCC11유전자는 땀분비와 귀지형태를 결정하는 유전자은데, 특정 변이를 가진경우 마른귀지와 체취가 약한특성이 나타납니다.
이 유전자의 변이는 한국인과 동아시아인에게 매우 흔하고, 주로 북방계인류의 적응결과로 추정된다고합니다.
감사합니다.
ABCC11 유전자는 인체의 아포크린샘 기능과 관련된 유전자로, 특정 유전자형에 따라 귓지의 상태 및 체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유전자의 특정 변이형(rs17822931-A)은 건조한 귓지를 나타내고 체취를 덜 나게 하는 경향과 연관되며, 이러한 변이형은 한국인을 비롯한 동아시아 집단에서 높은 빈도로 관찰되나 다른 인구 집단에서도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ABCC11 유전자의 특정 변이형은 한국인의 유전적 특징 중 하나로 언급될 수는 있으나, 전적으로 한국인에게만 나타나는 고유한 유전자적 표지라고 보기는 어렵고 해당 형질만으로 복합적인 인종적 특성을 대표하지는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abcc11은 액포선 분비물 수송 atp 의존 수송체 유전자인데요
east asian 특히 snp 보유 시 건성 귓밥 땀냄새 저감을 보여 줄 수 있답니다.
ABCC11 유전자는 ABC(ATP-binding cassette) 수송체의 일종으로, 세포막을 통해 특정 물질을 세포 안팎으로 운반하는 단백질을 만드는 설계도 역할을 하는 유전자입니다.
특히 이 유전자는 아포크린 땀샘과 관련이 깊습니다. 아포크린 땀샘은 주로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특정 부위에 분포하며, 지방과 단백질이 함유된 땀을 분비하는데, 이 땀이 피부의 세균과 만나 분해되면서 특유의 땀냄새를 발생시키죠.
ABCC11 유전자는 크게 G형과 A형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G형은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유전자로, 아포크린 땀샘의 분비가 활발하여 몸 냄새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젖은 귀지와 관련이 있습니다.
반면 A형은 G형 유전자의 돌연변이 형태로, ABCC11 단백질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소실되어 아포크린 땀샘의 활동이 감소하여 몸 냄새가 거의 나지 않게 되며, 마른 귀지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ABCC11 유전자의 A형 대립유전자는 특히 동아시아인에게서 매우 높은 빈도로 나타나는데, 특히 한국인의 경우 이 A형 유전자를 가진 비율이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어떤 연구에서는 100%에 가깝게 나타났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이는 한국인이 전 세계적으로 몸 냄새가 가장 적은 민족 중 하나인 이유가 되기도 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