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 회복 중인 아기 영양보충을 위한 이유식 레시피 부탁드립니다
설사가 거의 나아져서 이유식을 다시 시작하려고 해요. 소화가 잘 되면서도 영양가 있는 이유식 레시피 추천해주세요.
지금은 죽 정도만 먹이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소화가 잘 되고 자극이 적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 쌀 미음이나 사과, 바나나 등을 이용한 이유식을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쌀을 곱게 갈아 미음을 만든 후 찐 야채를 으깨 섞은 미음이나, 여러 과일을 으깨어 부드럽게 만든 스무디 등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아이가 설사가 나오다가 멈추고 회복기 이유식 시작하시려면 우선 쌀죽이나 미음으로 시작하시고 소고기무영양죽.단호박죽.사과퓨레.으깬 감자나 바나나가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돌 전후의 아이들의 장은 매우 민감합니다. 먹던 분유를 바꾸어도 설사를 하기도 하고 먹던 이유식을 바꾸거나 먹는 양을 늘려도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음식에 의한 경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공기 중의 바이러스에 의한 경우도 많습니다. 감기 초기나 세균성 또는 바이러스성 장염이 있을 때 변을 보는 횟수가 많아지고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가을에는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설사가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공기 중의 바이러스는 엄마의 위생관리와 무관하게 공기나 사람들에 의해서 옮기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기가 잘 놀고 잘 먹으면서 설사 이외에 다른 증상이 없다면 괜찮지만 설사가 계속 되고 열을 동반하거나 아기의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을 경우 이유식을 중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을 너무 서두르거나 갑자기 많은 양의 이유식을 먹이면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설사 증상이 가볍고 식욕도 여전하다면 이유식을 한 단계 전으로 돌려 부드럽게 만들어 주도록 합니다.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 일단은 먹는 양을 조금 줄이고 설사가 멈출 때까지 가급적 쌀 미음 같은 것으로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소화기능이 떨어져 있으므로 죽, 미음, 스프 등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변을 단단하게 해주는 바나나, 익힌 사과, 감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찹쌀, 대추, 밤 등으로 이유식의 재료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