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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굴뚝새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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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가 오면서 안면홍조 및 불면증이 나타나고 열감이 있는데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한 불면증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48
기저질환
비만/당뇨/자궁근종

최근 들어서 잠을 제대로 못자니까 예민해지고 날카로워지는 거 같습니다.

원래 바닥에 눕기만 하면 잠을 잘 잤습니다. 불과 열흘 전만 해도 잠을 잘 자다가 최근 1주일 전부터 잠을 영 못잡니다. 수면제라도 처방을 받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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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관련하여서는 수면제, 수면유도제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하지만,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증상인 만큼 갱년기로 인한 불면증 증상에도 갱년기 자체에 대한 조절을 위한 여성호르몬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 안녕하세요. 배병제 의사입니다.

    최근 안면홍조, 열감, 불면 등을 겪고 계시고, 기존에 잘 자던 수면 패턴까지 갑자기 무너졌다면 갱년기 호르몬 변화로 인한 수면장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감소는 체온 조절 중추의 민감도를 변화시켜 안면홍조나 야간 발한, 그리고 중추신경계의 수면유지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호르몬 대체 요법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이지만, 위험성이 존재하므로 반드시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을 받아보신 뒤 결정하셔야 하겠습니다. 호르몬 대체 요법이 어렵거나 원치 않는 경우에는 단기간의 저용량 수면제나 항우울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호르몬제로 인한 부작용은 없으므로, 고려해보시고 가까운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진료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갱년기로 인한 여성호르몬 감소는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안면홍조, 불면증, 열감 같은 증상은 많은 분이 겪고 계신 문제입니다. 최근 잠을 제대로 못 주무시면서 예민해지고 날카로워지신 것 같아 걱정이 크실 것 같습니다.

    먼저 갱년기에는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수면 패턴이 바뀌거나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불안감, 예민해진 감정이 수면의 질을 더 악화시킬 수 있고요. 기존에 잘 주무셨던 패턴이 1주일 전부터 깨진 것이군요. 이런 경우에는 몇 가지 생활습관을 교정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2-3시간 전에는 카페인이나 흥분제 같은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신체 리듬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잠들기 직전의 운동은 피하세요. 편안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며, 수면 루틴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잠을 잘 자기 위한 환경과 습관이 잘 갖추어졌다는 전제 하에, 그래도 불면증이 심하다면 의사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여성호르몬 대체 요법이나 수면 보조제 같은 것이 처방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생긴 변화로 힘드실 것 같은데, 위의 방법들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증상이 계속될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최근 갑작스럽게 시작된 불면증은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혈당 변동, 생활 습관 변화 등 여러 요인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수면 환경을 최적화하고 생활 습관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해요. 자기 전 카페인과 전자기기 사용을 피하고,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며, 명상이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푸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혈당 변동이 심하면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자기 전 과식이나 단 음식 섭취를 피하고,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을 시도해도 불면증이 지속되고, 예민함과 날카로움이 심해진다면 수면 장애가 만성화될 가능성이 있어요. 이 경우, 단순히 수면제를 복용하기보다 수면 클리닉이나 내분비내과 상담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면 단기간 수면 보조제를 처방받을 수도 있지만, 장기적인 해결을 위해 스트레스 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