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상열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상한가와 하한가가 있는 이유는 우리 주식시장이 미국과 달리 역사도 짧고 아직 선진화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급격한 가격 등락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입니다. 시장 상황에 의한 급락도 있을 수 있고 주가 조작에 의한 급락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 우리 주식시장의 역사를 참고하십시요.
대한민국에서는 주식시장이 처음 설립되었던 때부터 가격제한폭이 있었다고 한다. 1970년대에는 몇십원 단위로 가격제한폭이 정해져있었으며 1980년대와 90년대 초중반에는 주식 가격제한폭이 각 주식값의 시가총액과 가격대에 따라 17개의 단계별로 상하한가가 정해졌으며 주식값이 일정수준 이상을 넘으면 ± 4%안팍에서 가격제한폭이 지정되었다. 1995년 4월부터 가격제한폭이 ± 6%로 확대되었고 이후로도 규제완화와 외환위기에 따라 가격제한폭이 확대되어갔으며 2005년 이후로 15%로 고정되어가는 듯했다가 현재의 형태(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모두 ± 30%)가 확정된 것은 2015년에 와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