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혜정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유치원에서 자녀가 맞고 와 속상하시겠네요.
유치원은 어린이집보다 더 많은 인원이 한 교실에서 생활하다보니, 다양한 유형의 친구들과 함께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어린이집에선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상황이 생겨 당황스러울 때가 있는데요,
우선 이제 막 6세반이 된 아이의 경우, 놀이 갈등 상황에서 언어로 표현하기보다 몸이 먼저 나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담임 교사는 때리면 안된다는 것과 그 상황에서 때리는 것이 아닌 대화로 해결하는 법을 지도합니다.
하지만 이는 빠르게 수정되는 상황은 아니니 시간이 필요합니다.
담임 선생님에게는 상대 아이에 대한 지도를 한번만 요청하셔도 충분히 파악하고 지도하고 계실테니, 위와 같은 상황에 아이가 스스로 대처 할 수 있는 법을 말해주세요.
때리는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으셨으면,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말들을 알려주시고, 친구가 때렸을 때 때리지 말라고 말로 표현하는 것, 교사에게 도움 요청하는 법 등을 교육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