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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달한쌍봉낙타271
활달한쌍봉낙타27122.02.11

아이가 사소한 일에도 자주 우는 습관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6살 남자아이인데요. 24개월 여동생이 있습니다. 여동생과 다툼이 발생할 경우 무조건 우는 경향이 있는데요. 아직은 힘으로 여동생을 이길 수 있는데도 장난감이나 책을 여동생이 뺏으려 하면 일단 울고 봅니다 어떤 점을 행동수정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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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우선 남아인데도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니 아이가 기질적으로 순하고 부드러운 성향으로 보입니다. 동생이 여자이고, 여자이기에 자신이 힘을 쓸 수는 없고 양보를 하는 것이 맞지만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 때문에 우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첫째 아이가 동생 때문에 우는 경우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시는 노력이 필요한데요, ‘지금 이것 때문에 속상하구나. 동생이 이렇게 해서 속상하지?’ 이런 식으로 아이에게 말해주시고, 아이가 진정할 때까지 꼭 안아주시거나 기다려주신 뒤에 아이의 말을 들어주세요. 그리고 속상한 일이 있다면 눈물을 꾹 참아보고 부모님께 말을 하면 부모님이 해결해주겠다고 신뢰를 주시고 같이 다짐해보세요. 만약 다음번에 아이가 울지 않고 부모님께 이야기를 하게 되면 ‘억울하고 속상할텐데도 동생을 때리지도 않고 울지 않고 말해줘서 고마워. 지금 이러이러한 상황이니까 이렇게 해결해보자.’라고 칭찬과 도움을 동시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때 첫째 편만 들어준다던지, 첫째에게 둘째에게 양보만 해야한다던지 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터울이 적은 남매일수록 한정된 자원을 공유해야하는 경우가 많아 다툼이 빈번해집니다. 3~6세 정도의 아이들은 소유욕과 경쟁의식이 강해지는 시기이기에 많이 싸우게 됩니다. 물건이나 먹을 것, 순서 등을 가지고 계속 싸우게 된다면 부모님께서 원칙을 세워 서로 번갈아가면서 양보를 하는 등 공정하고 일관된 양육태도를 취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양보한다거나 원칙에 따라 순순히 양보를 하게 되면 크게 칭찬해주시고 그에 따른 보상과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남자 아이가 자신의 힘듦을 울음으로 표현하네요

    질문자님 께서는 아이한테 힘든 일이 있으면 울지 말고 엄마에게 말을 하라고 알려주세요

    훈육의 말이 아닌 아이의 마음을 공감하며 조용한 어투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에게 무조건 안돼! 보다는 아이를 감정적으로 소통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는 행동을 한다면 왜 그런행동을 하는지를 살피실 필요가 있고 해당되는 이유가 있다면 그 이유를 해결하기위해 도와줄 필요도 있습니다

    무조건 오냐오냐 하는 것도 안좋다만 무조건 혼내는 것도 좋지 않기때문에 아이와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육아·아동 분야 전문가 김성훈아동심리삼당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자주우는 아들에게는 감정의 정체부터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 우니?” “또 삐쳤니?”보다는 “억울했겠구나” “서운했구나”같이 그때 상황에 맞는 감정을 인식시키고 공감해주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의사입니다.

    조그만 일에도 잘 울고, 어린 여동생과 다퉈도 울어버리는 아이는 커서 뭐가 될까요?

    .....제 대답은요...

    아주 크게될 아이입니다^^.

    진료실에서 가끔 할머니들께서 손자에게 <남자애가 왜 울어?>라며 혼내시는 모습을 보곤 하는데요.

    저는 그때마다 <아직 남성호르몬도 나오려면 멀었어요>라고 말씀드리며 웃을 때가 있습니다.

    지금 잘 운다고 해서 아이가 커서도 그럴까라 미리 걱정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게다가, 아마, 아드님이 다툼에 상황에서 눈물을 보이는 건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데다

    고함으로 윽박을 지른다든지, 폭력을 행사한다든지 하는 모습을 보지 않고 자랐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굉장히 잘 키우신 거죠!)

    다만, 앞으로 학교 생활에서도 아이가 이렇게 행동할까봐 걱정되시는 마음을 이해합니다.

    그렇다면, 아이가 문제 해결에 있어서 당당하게 행동하게 하려면 어떤 교육을 해야할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말을 잘 들어주기>, <질문하기>입니다.

    즉, 아이가 말보다 감정이 앞서는 경우엔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말 할 수 있는 기회를 더 자주 주시길 권합니다.

    절대 <왜 울어?>라고 물어보라는 뜻이 아니라

    <기분이 어땠어?> <속상한 점이 뭘까?> <넌 어떡하고 싶었는데?>하고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또 평소에도 지금 기분이 어떤지, 어린이집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꾸 물어보고 묘사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착한 아이의 마음에 자신감고 안정감이 더해져 한층 더 당당해 질 수 있을 거에요.

    모쪼록 즐거운 육아에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찬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 입니다.

    아이마다 성향이며, 감정의 표현 방법 모두 다 다릅니다.

    사소한 일에도 쉽게 우는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아이도 있는 것이기에

    특별히 행동을 수정 및 교정하지 않아도 무방할 듯 합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고 스스로 살아가며 성향 및 성격은 변하는 것이니

    우리 아이의 감정 표현 방식을 존중해주되

    그러한 상황에서 아이를 잘 다독여 주시면 될 듯 합니다.


  • 안녕하세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눈물이 많은 아이로 보여집니다. 훈육을 통한 행동수정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훈육에서는 엉덩이나 머리를 때리는 것을 포함해서 체벌을 훈육방법으로 쓰는 것은 어떤 연령에서든지 부적절합니다.

    아이를 때리면 일단 즉각적으로 문제가 된 행동을 멈출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그 행동이 사라지게 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부모는 자신을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가장 중요한 존재인데, 그런 부모가 소리를 지르거나 때리면 아이들은 깜짝 놀라고 당황합니다. 일단 부모가 자신을 때렸다는 사실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도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우선 겁을 먹거나 아이들도 화가 나기 때문에, 자기가 뭘 잘못해서 맞았는지, 그래서 엄마가 뭐라고 말하는지를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행동을 장기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아이도 부모도 좀더 차분해져서 감정을 조절하고 논리적으로 생각을 할 수 있는 상태에서 찬찬히 설명하면서 타이르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바람직한 행동을 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줄여가려고 노력하는 것에 대해서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는 행동수정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디 잘 해결 되시길 기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6살 오빠가 너무 여린 것 같습니다

    동생에게 아무래도 항상 양보를 해야 하는 오빠의 입장에선 스트레스가 쌓인 것 같아요

    첫째 아이에게 충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세요

    혼자 있을 땐 사랑을 독차지 했는데 그 사랑이 동생에게 다 집중되어 버리니 본인의 자리가 없다고 생각해서 우울해서 울음으로써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매일은 안되겠지만 막내보다 첫째를 먼저 안아주면서 항상 사랑한다고 표현을 해주세요

    또한 엄마 아빠는 첫째 아이의 결핍감을 해소 시켜야 합니다

    하루에 적어도 30분 혹은 날짜를 정해놓고 첫째 아이와 함께 특별한 활동을 해보세요

    우리 아이는 어느 순간 엄마 아빠로부터 받은 사랑의 에너지를 동생에게 고스란히 전하는 의젓한 아이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