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용란 과학전문가입니다.
게나 새우와 같은 갑각류는 식물성 플랑크톤인 미세조류를 주식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특히 헤마토코커스라고 하는 광합성 미세조류는 광합성을 통해 체내에 아스타 잔틴이라고 하는 색소 성분을 합성하게 되는데
이 미세조류의 색소 성분(아스타잔틴)에 열을 가하면 붉은 색으로 바뀌게 됩니다.
아스타잔틴 성분은 항산화 활성을 가지고 있는 성분이며, 게나 새우와 같은 갑각류가 체내에서 합성하는 성분이 아니고 미세조류의 섭취를 통해 갑각류의 체내에 축적이 되는 성분입니다...
아스타잔틴은 크산토필 성분 중 하나로 산란계 사료에 혼합시 난황 착색 효과가 가장 뛰어난 성분이기도 합니다.
아스타잔틴 성분은 크릴 새우에서 추출하는 크릴 오일의 주요 기능성 성분이며(크릴 새우가 바다 속에서 미세조류를 주식으로 섭취하기 때문에 체내에 아스타잔틴 성분이 농축됨), 최근 들어 미생물 배양 기술의 발달로 크릴새우에서 추출하는 방법보다 헤마토코코스를 배양해서 아스타진틴 성분을 추출하는 기술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아스타잔틴은 붉은 색을 띄며 강력한 항산화 역할을 하며, 혈액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혈관벽을 이완시켜 고혈압을 예방하며 세균성 염증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여 그로 인한 질병, 만성질환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