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의 쓸모없는 털은 왜 날까요???
인체에 털은 머리털과 눈썹 정도를 제외하면 쓸모가 없어 보이는데요.
특히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털은 무슨 쓸모가 있나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인체의 털은 진화적인 측면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 사회에서는 특정 부위의 털이 쓸모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와 같은 부위의 털은 실제로 중요한 생리적 기능을 담당합니다.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의 털은 주로 아포크린 땀샘의 활동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이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은 특유의 냄새를 지니고 있으며, 이 냄새는 털을 통해 퍼지게 됩니다. 이러한 땀과 털의 결합은 미생물 성장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땀이 털에 의해 흡수되고 분산되면서 마찰로 인한 피부 손상을 줄여줍니다. 특히, 격렬한 활동 중에는 피부와 피부가 직접 접촉하여 발생할 수 있는 마찰과 자극을 감소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몸의 많은 털들은 과거에는 각각 여러 역할들을 수행했을 것 입니다.
자외선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거나 마찰이 잦은 부위에서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에는 옷을 입으며 생활방식이 크게 달라졌기에 털의 유무가 생존과 번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음으로써 그 역할이 많이 퇴색되었습니다.
현대에 털이 많이 자라는 부위들은 여전히 몸을 보호하는 용도로 설명합니다.
머리카락은 뇌가 있는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사타구니 겨드랑이 털도 이런 용도라고 설명합니다.
혹은 사타구니의 털은 성적인 어필 때문에 남아있고, 겨드랑이의 털은 페로몬 발산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해당부위에 털이 없다해서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크게 와닿지는 않습니다.
전신제모를 한다해도 생존에 별다른 영향이 없습니다.
때문에 진화과정에서 털이 점점 줄어드는 중에 아직 사라지지 않고 남은 요소라고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사랑니 갯수가 다른 것과 비슷한 관점입니다.
실제로 머리카락과 눈썹 외에는 긴 털이 자라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털처럼 보기에 불편하고 비위생적으로 보이는 털들도 우리 몸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와 같은 피부가 서로 닿는 부위는 마찰이 많아 자극을 받기 쉽습니다. 털은 이런 마찰에 완충제 역할을 하여 피부를 보호하고 자극을 줄여줍니다. 특히 걷거나 달리는 등 활동량이 많을 때 털의 마찰 감소 효과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게다가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털 근처에는 아포크린 땀샘이라는 특수한 땀샘이 많이 분포합니다.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은 일반 땀보다 지방과 단백질 함량이 높고, 이는 페로몬 역할을 합니다. 페로몬은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인지되어 매력, 친밀감, 신뢰감 등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치게 되죠.
또한 겨드랑이나 사타구니는 혈관이 많이 분포된 부위입니다. 더울 때는 땀샘을 통해 열을 방출하고, 추울 때는 털을 수축시켜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털은 피부 표면에 먼지와 세균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여 감염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넓고 습한 피부 표면은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지만, 털은 이를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인체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털은 마찰을 줄이고, 체온 조절 및 페로몬 분비를 통한 성적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부위의 털은 피부가 맞닿아 생기는 마찰을 줄여 피부 손상을 방지하고, 땀과 함께 분비되는 페로몬을 포획해 개인의 체취를 강화합니다. 이 체취는 진화적으로 짝을 찾는 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큽니다.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1. 체온 조절: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에 있는 털은 열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땀이 털을 통해 증발하면서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2. 보호 기능: 털은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피부를 자극이나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세균이나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3. 감각 기능: 털은 민감한 감각기관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털을 통해 외부 자극을 감지하고 경고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털과 같은 쓸모없는 털들은 식물이나 먼지 등이 피부에 달라붙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털이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거나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옷을 입고 체온을 조절하고 위생을 지키는 등의 방법으로 이러한 기능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쓸모가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털은 유전적으로 전해지는 특징이기 때문에 진화적으로 제거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털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불편을 주기도 하지만, 진화적으로는 그런 이유로 존재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털은 모낭이라고 하는 털 주머니에서 만들어지며, 모낭의 뿌리인 모구 끝쪽에 모유두라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때 모유두는 주변 세포에 양분을 공급합니다. 양분을 받은 세포는 분화하여 케라틴이라고 하는 딱딱한 단백질을 만들며 이 케라틴이 모여 털이 생성됩니다. 겨드랑이, 하복부, 음모 등에 자라나는 털은 쓸모없는 털이 아닙니다. 이처럼 털이 자라나는 부분은 잦은 마찰이 생기는 부위이며 외부로부터의 충격을 줄이는 쿠션 역할을 합니다.
안녕하세요. 문지현 전문가입니다.
겨드랑이와 사타구니는 우리몸에서도 취약한 부위중 하나입니다.
그곳에 난 체모는 취약한 신체부분을 보호하고 보온효과를 내기위해 존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