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상완골 골절 후 재활없이 부대 복귀해도 될까요?
8월 중순 군 복무 중 팔씨름을 하다 왼팔 상완골이 골절되었습니다. 민간병원에서 핀 삽입하는 수술을 받고 군병원에서 한달간 입원 후 다시 민간병원에서 9.27일 팔꿈치 관절을 간섭하는 핀 하나를 제거하는 2차 수술을 받고 부대에 복귀하였습니다. 골절 후 40일만에 부대 복귀한 셈입니다. 국군병원에 다시 입원하고 싶었지만 청원휴가가 10일 남은 상황에서 추석 연휴가 겹쳐 부대 복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재활치료를 전혀 하지않고 부대에 왔으나 다행히 80-90프로 정도는 팔이 펴지고 타자를 치는 정도는 가능한 상태입니다.
제가 궁금한건 재활없이 팔이 부러지기 전으로 완전히 회복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안녕하세요. 임동원 물리치료사입니다.
상완골 골절은 뼈가 붙은 뒤에도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가 굳는 경우가 많아, 재활 없이 완전 회복되긴 어렵습니다. 지금처럼 80~90% 정도 펴지는 건 좋은 회복 속도지만, 재활을 하지 않으면 남은 10~20%의 가동범위 제한이나 근력 저하가 남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강록 물리치료사입니다.
우선 현재 상태와 회복 능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재로썬 재활없이는 100% 회복이 되는데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대 복귀 후 의무실에 가셔서 군의관에게 내용 전달 후 군병원에 한번 더 가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군병원에서 현재 상태에 맞는 재활법, 관리법을 배우셔서 꾸준히 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동진 물리치료사입니다.
상완골 골절로 불편이 있으시군요.
골절 부위가 유합된 후 재활을 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회복하시겠지만 재활을 받으시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골절 부위가 유합이 되었다하여도 순간적으로 무리한 부하를 주게 되면 근육이나 인대 등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활동 시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빠른 쾌유하시길 바라며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외부에서 재활을 하기 어려워도, 가능하다면 스스로 근력운동과 유연성 확보를 위한 스트레칭등의 재활을 스스로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너무 무리하지 않고 통증이 심하지 않은 선에서 팔을 자주 움직이고, 가벼운 무게부터 팔과 어깨의 근력운동을 시작하여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완전히 회복은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가능한 만큼은 스스로 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하시거나 필요시 군의관 또는 군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아보셔도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