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뽑으면 다시 안자라날까요?!?
나이가 들면서 새치가 아닌 흰머리가 조금생겼는데 염색은 하기 싫고 새치처럼 아주 작게 생겼는데 이거 뽑으면 다시 안자라 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수염 밀면 털이 굵게 자라던데 모발도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흰머리가 난곳을 잘못 뽑게 되면 모근이 손상되어 머리가 다시 자라지않을수 있으니 되도록 뽑지않으시는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흰머리를 뽑아도 다시 자랍니다. 뽑는 것은 일시적인 해결책일 뿐이며, 오히려 모낭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수염이나 모발을 자르거나 면도해도 굵기는 변하지 않습니다. 이는 흔한 오해입니다. 모발의 굵기는 유전적 요인과 호르몬의 영향을 받습니다. 염색을 원하지 않으시면 자연스럽게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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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일생 동안 머리카락이 빠지고 자라는 머리카락 주기는 평균 20~30회 정도로, 모낭에서 자라는 머리카락 개수는 정해져 있습니다. 머리카락을 자꾸 뽑게 되면 모근이 약해지고 머리카락이 더는 자라기 힘듭니다. 또 흰머리를 뽑은 자리에서 다시 검은 머리가 나올 가능성도 희박합니다. 오히려 흰머리를 자주 뽑을수록 견인성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 털을 밀수록 털이 더 굵어진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닙니다. 털은 위로 갈수록 가늘어지고 뿌리 쪽인 모근에 가까울수록 두껍습니다. 제모하더라도 모근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는 한 털의 굵은 단면은 여전히 남아 있고, 털은 이전의 두께로 다시 자라나게 됩니다. 털이 이전보다 더 굵게 자라는 게 아니라 가는 두께의 윗부분 털이 잘리면서 새로 자라는 털이 더 굵게 보이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흰머리를 뽑으면 그 자리에서 두세가가 난다 이런 말도 있고 오히려 머리카락이 나지 않을까봐 걱정을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머리카락을 뽑더라도 머리카락 숫자의 결정인자인 모낭세포 수는 변하지 않습니다.
즉, 머리카락을 뽑더라도 머리카락 수는 변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수염을 밀어서 굵어진게 아니고 수염이 많아지고 굵어지는 과정에서 면도를 하게되었을 뿐입니다.
모발을 깍는다고 모발이 굵어지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머리를 뽑으면 다시 자라날 가능성은 큽니다. 일반적으로 머리카락은 모낭이라는 구조에서 자라나기 때문에, 모낭이 손상되지 않는 한 머리카락은 다시 자라납니다. 그러나 머리카락을 반복해서 뽑거나 강하게 뽑는 습관은 모낭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이 경우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흰머리는 색소 세포의 감소로 인해 발생하며, 흰머리를 뽑는다고 해서 새로운 머리카락이 반드시 검은색으로 자라나지는 않습니다.
또한 수염을 밀면 털이 굵게 자란다는 것은 흔히 듣는 이야기지만, 실제로는 수염을 밀어도 털의 굵기나 성장 속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는 수염이 자라면서 끝이 뭉툭해져서 굵게 보이는 착시 효과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