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10kg 감량이라니 정말 고생 많으셨고 대단한 성과를 내셨네요!
지금 겪고 계신 상황은 전형적인 정체기라기보다 몸이 새로운 체중에 적응하며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재정비 기간이랍니다. 사실 2주간 마음껏 드셨는데도 살이 전혀 찌지 않았다는 것은 이미 기초대사량이 잘 보존되고 계시며, 몸이 바뀌 체중을 어느정도 기억하기 시작했다는 좋은 증상입니다.
다이어트중에 일반식을 드시게 되면 근육 속에 글리코겐과 수분이 다시 차오르게 되는데, 다시 엄격한 식단에 돌입해도 몸무게가 바로 줄지 않는 이유가 인체에 그동안 채워진 에너지 저장고를 먼저 비워내며 버티기 모드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인체는 생존을 위해 빠른 변화를 경계를 해서 10kg라는 큰 변화 이후에는 잠시 숨을 고르면 현재 상태가 안전한지 확인하는 시간을 꼭 갖게 된답니다.
지금은 당분간 수치에 너무 염려하시기보다, 눈바디의 변화에 집중하셔서(매일 기상 후 화장실 다녀와서 허리둘레를 재보세요) 좀만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밀고 나가보시길 바랍니다. 식단 강도를 무리하게 더 높이기보다 평소보다 활동량을 살짝만 늘려서 몸에 새로운 자극을 주시는 것도 충분하겠습니다.
다음 감량을 위한 도움닫기 단계이니 앞으로 일주일간 스스로를 믿고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