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손가락 주변 고름 배농 후 경과는 개인 차이가 있지만, 지금 설명만 보면 몇 가지 점은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1. 통증이 10일째 ‘가끔 강하게’ 있고
2. 눌렀을 때 심한 통증이 지속되고
3. 박동성(심장 뛰는 느낌) 통증이 남아 있고
4. 소독 때마다 스스로 짜서 확인하고 있음
이 네 가지는 회복을 늦출 수 있는 요소입니다.
진행 양상 기준으로 보면
• 배농 후 초반 2~5일 정도는 통증과 부종이 흔하지만
• 10일이 넘어서도 박동성 통증이 남는 경우는 잔여 고름, 깊은 조직까지 확산된 감염, 혹은 조기 봉합·배농 불충분 가능성 등을 고려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매번 짜는 것’입니다.
짜는 행동은 조직 손상을 유발하고 감염을 더 깊게 만들 수 있어서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아래처럼 판단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 10일째인데 통증이 거의 줄지 않았다 → 정상 범주로 보기 어렵다
• 특히 박동성 통증과 눌렀을 때 극심한 통증 → 잔여 감염 가능성
• 스스로 압박해 확인하는 행동 → 회복 지연 요인
권장
1. 스스로 짜는 것 바로 중단
2. 가능하면 같은 병원보다 ‘손 전문 정형외과’나 ‘외과’에서 재평가
3. 필요하면 초음파로 고름이 남았는지 확인
4. 항생제 조정 여부 검토
경과가 더뎌 보이는 것이지, 드물게 생기는 중대한 상황과 바로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지금 시점이면 재평가가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