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차 여성 직장인입니다.
입사 후 한 살 어린 남자직원이 초반부터 부담스럽게 들이댔어요.
이 때문에 딱 거절하고 거리를 두었습니다.
이후 다른 남자직원들과 잘 지낼 때마다, 인상을 구기며 절 노려보더니
사무실에 단 둘만 남거나 아무도 없으면
갑자기 제 옆을 지나가면서
제게 일이나 똑바로 하라며 고함을 치거나 하였는데, (주제가 없이 일이나 똑바로 하라!)
그 다음날이면 갑자기 제 책상위에 커피를 가져다두었고
거절하지 못할(선임이기에) 분위기에 억지로 그걸 마셔야 해서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꼭 소리친 다음날이면 커피를 사다가 묻지도 않고
제 자리에 두거나 밀어붙여서 안 받겠다고 거절할 수도 없었어요..
정작 그 선임은 대놓고 딴짓을 합니다.
회사 분위기가 딴짓을 해도 놀때는 놀게 하는 자유로운 분위기라
시키는 일만 하고 거의 일을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 선임이 직장과 전혀 관계가 없는 책을 읽거나 인터넷 서칭하며 노는 모습을 자주 목도함)
사실상 상대가 남자이고 선임이라
무서워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선임의 자리 주변을 피치못하게 지나가게 될 때면
들고 있던 물건을 과격하게 던진다거나
혼잣말처럼 절 노려보며 욕설을 하고
제 뒷자리를 지나갈때
사람들이 없으면 쿵쾅거리면서 큰 소음을 내며 위협적으로 지나갑니다.
너무 무서워서
친구들과 그때마다 무섭다고 저 사람 이상하다고 주고받은 카톡 내용이 있고
다들 기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제게 욕설을 내뱉거나 위협적, 위압감 행동을 할 때마다
날짜와 시간, 상황 등을 계속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언제 신체 폭력을 당할 지 모를 정도로 두려운 상황입니다.
결국 신체 폭력을 당해야 고소가 가능한건가요?
직장 중간 상사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그 직원을 따로 불러서 잘 타이른건지 말을 했던 것 같은데
그 다음날에도 물건을 과격하게 내려친다던지
아무도 보지 않을 때 제게 욕설을 하는 행동을 멈추지 않습니다.
바뀐 것이 없었습니다.
이제는 언제 공격받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이런 제가 취할 수있는 법적인 보호 장치나 절차에 대한 도움을 구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