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현재 기술한 증상만으로는 특별한 진단을 유추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러닝이 허리 통증을 악화시키는 것은 드물다고 생각됩니다. 평소에 자주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작스레 운동을 간헐적으로 하고 있으시다면 지연성 근육통도 의심해 볼 수 있겠습니다.
지연성 근육통(delayed onset muscle soreness (DOMS)) 은 주로 새로운 운동이나 운동 루틴, 강도나 운동시간을 늘릴때 발생하며 운동 섬유의 미세한 손상으로 인해 통증이나 강직이 느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DOMS는 3-5일 정도 지속될 수 있으며 통증은 운동 후 1-2일 정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예방법은 과학적으로 명백히 증명된 방법은 없으나 새로운 운동시 적응기간을 천천히 가지는 것이 좋으며 준비운동이나 스트레칭등이 명백히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DOMS가 발생할 경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휴식, 아이스팩, 마사지, 진통제 복용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가까운 정형외과 의원에 내원하시어 진료 및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