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추출 실험 에탄올 농도 몇 %부터 가능할까요?
학교에서 여러 과일로 DNA 추출 실험을 진행하려 합니다.
DNA 추출 실험 진행 시 몇 % 이상의 에탄올을 사용해야 하나요?
소독용 알콜인 80% 에탄올을 사용하면 추출이 잘 안될까요??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dna 추출엔 95% 이상 고농도 에탄올, 아이소프로판올을 써야 침전이 잘 일어 난답니다.
80% 에탄올은 물 함량이 많아 dna가 뚜력하게 안보일수 있답니다.
DNA 추출 실험 시에는 보통 70% 이상의 에탄올을 사용해야 DNA를 효과적으로 침전시킬 수 있습니다.
에탄올을 사용하는 이유는 DNA가 알코올에는 녹지 않는 특성을 이용해 용액에서 분리해내기 위함입니다.
DNA는 물에 잘 녹는 친수성 분자이기 때문에, 물이 대부분인 세포 추출액에선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에탄올을 넣으면 용액 속의 물 분자들이 에탄올과 결합하며 DNA 주변의 수화 껍질을 파괴하게 되죠. 이렇게 되면 DNA는 더 이상 용액에 녹아있지 못하고, Na+ 이온의 도움을 받아 서로 뭉쳐져 침전물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에탄올 농도가 너무 낮으면 DNA를 효과적으로 침전시킬 수 없습니다. DNA 침전을 위해서는 약 70% 전후의 에탄올 농도가 가장 이상적이며, 최소 70% 이상의 에탄올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니 말씀하신 80%에탄올을 사용해도 DNA 추출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DNA 추출 후 침전물을 씻어내는 과정에서는 70% 에탄올을 사용하는데, 이는 DNA는 침전된 상태를 유지하면서 침전물에 섞여있는 불순물만 녹여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80% 이상의 높은 농도 에탄올을 사용하면 DNA와 함께 불순물이 같이 침전될 가능성이 높아져 DNA의 순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만약 100% 에탄올이 있다면 추출액과 섞어 최종 농도가 70% 정도가 되도록 조절하여 사용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학교에서 흔히 진행하는 DNA 추출 실험에서 에탄올은 용액 속에 녹아 있는 DNA를 침전시키기 위해 쓰이며, 이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에탄올의 농도가 충분히 높아야 DNA가 물에서 분리되어 가라앉는다는 점입니다. DNA는 물과 잘 섞이는 친수성 구조를 갖고 있지만, 에탄올과 같은 유기용매가 들어오면 주변 물 분자들이 DNA를 감싸는 수화층이 붕괴되고, 대신 DNA끼리 수소결합과 염 결합을 통해 뭉치게 됩니다. 이때 농도가 낮은 에탄올은 용매 속 물 함량이 많아 수화층이 완전히 무너지지 않으므로 침전이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실험실에서는 95% 이상 무수(또는 절대) 에탄올이나 냉각된 100% 에탄올을 사용하며, 최소한 70% 이상은 되어야 눈에 보이는 침전이 안정적으로 형성되는데요, 80% 에탄올은 소독용 알코올에 해당하는 농도이므로, 95%에 비해 물이 더 많아 침전 효율이 다소 떨어질 수 있고, 특히 소량의 DNA를 다루거나 시료가 희석된 경우에는 침전이 희미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시료량이 충분하고, 차갑게(냉동 보관 후 사용) 처리한다면 80% 에탄올로도 어느 정도 DNA 침전은 가능합니다. 다만, 뭉침이 약해 실처럼 선명하게 잡히는 양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즉 정리해드리자면 학교 실험에서 뚜렷한 결과를 보이려면 95% 이상 에탄올을 냉각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부득이하게 80%를 쓸 경우에는 시료를 많이 준비하고, 에탄올을 최대한 차갑게 유지하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DNA 추출 실험에서는 DNA가 알코올에 녹지 않는 성질을 이용하므로, 일반적으로 70% 이상의 고농도 에탄올을 사용합니다. 80% 에탄올도 사용 가능하나, DNA가 물에 녹는 성질 때문에 순수한 DNA를 얻기 위해서는 95% 이상의 고농도 에탄올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DNA추출시에는 보통 70%이하로 희석되면 물 함량이 많아지기때문에 DNA용해도가 올라가 침전이 잘 안됩니다.
보통 95%이상 에탄올을 차갑게해서 사용하고, 80%에탄올욕시 물 함량이 높아서 침전효율이 떨어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