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해서 집 사면 좋은 점이 뭐가 있을까요?
가 집에서 손위형제들랑 13살 차이나는 늦둥이인 25살인데요. 지금 저는 직장을 다니고 있고 부모님은 은퇴를 앞두고 계십니다.
은퇴 후에 이사를 가고싶다는 부모님의 소망이 있으신데 집을 팔고 제가 대출을 받아서 제 명의로 더 좋은 곳으로 이사를 가면 좋겠다는 의견을 말씀해주셨습니다. 형들은 이미 결혼하고 가정이 있어서 전적으로 부모님과 저만 부담하는건데요.
근데 제가 불안한건 대출을 받아본적도 없고 빚이라는 생각에 부담이 되더라구요 형들은 일단 집을 사면 좋은거라고 돈은 걱정할필요가 없다고 하는데 뭔말인지 모르겠어요.
저도 나중엔 결혼을 하고 집이 필요할텐데 대출받아서 본가 집을 사놓으면 나중에 신혼집 대출도 어렵고 그렇다고 부모님 잘 살던 집 팔아서 돈을 얻기도 뭐하고.. 그렇지 않나요..?
부모님이 제가 이해되게 설명을 깊게 해주시는 편이 아니라서 뭐가 괜찮은건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님의 입장에서 설명해주실 부동산 고수분 찾습니담

안녕하세요. 유창효 공인중개사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개념만 설명드리면 자가의 경우 주거안정효과가 있습니다. 즉, 2.4년마다 이사를 할 필요가 없기에 주거에대한 안정성이 확보가 됩니다. 그만큼 주거비용에 대해서는 절약이 가능하구요.
그외 경제적인 부분에서 우리나라 주택의 가격은 과거 지표상 시간에 따라 계속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즉, 시간이 지날수록 비싸진다는 의미이고 이러한 개념으로 보면 하루라도 빠르게 구매하는 게 가장 싸게 구매하는 것과 같다고 볼수 있습니다. 또한 주택구입애 따른 대출의 경우 매월 원리금을 통해 이자와 원금을 상환하게 되는 구조인데 빠르게 구매할수록 대출상환일이 가까워 지는 것이고 이는 가장 소득활동이 활발할때 어느정도 빠르게 대출을 상환할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 될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시세가 계속상승함에 따라 발생하는 시세차익이 본인 자산으로 귀속되는 것이기 떄문에 자가의 경우 빠른 시점에 진행하는게 유리한게 지금까지는 통상적으로 맞는 이야기 이긴 합니다.
이해가 쉽게 주택가격이 상승한다는 전제로써 예를 들게 되면 현재주택가격이 3억이고 대출 2억과 자기자금 1억을 합쳐 구매하였다고 한다면, 4년후 주택가격이 10%상승하게 될 경우 주거안정을 4년간 누리면서 이미 3천만원의 시세차익과, 주거기간동안 상환한 원리금을 통해 대출원금이 2억보다는 줄게 되어 실질적인 본인 자산은 그만큼 더 증가한것과 같아지게 됩니다. 즉 자산이 이전까지는 1억이였다면 지금은 1.3억+@(대출원금 상환분)이 되는 것인데, 만약 현시점에와서 동일주택을 구매하려 하는 경우 본인자산 1억 +대출 2.3억을 빌려구매하므로 부채는 4년전구매시보다 더 크게 늘고 자산에는 변동이 없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한영현 공인중개사입니다.
대출 감당할 정도가 되면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매수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무리하게 능력 없는데 대출 받는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질문자님 계획을 철저하게 세우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하상원 공인중개사입니다.
부모님께서 늦둥이이자 막내이신 질문자님을 위해 제안하신거라고 생각을 해 보겠습니다.
손 위 형제들과 13살차이가 나는데다 현재 25세라고 하셨는데요. 그럼 부모님 연세는 대략
현재 70을 바라보고 계시거나 넘기셨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직 출가를 하지 않은 막내가 나중에 더 좋은 집에서 살았으면 좋을 거라 생각을 하실겁니다.
다른 형제들은 다 출가를 하였고 어엿한 가정을 꾸리고 있고, 이제 막내에게 해줄 것을 찾습니다.
마침 부모님께는 약간의 비용을 모아둔 것이 있고, 현재 집을 팔고 질문자님의 대출과, 부모님의 약간의 돈을
합치면 더 좋은 동네로 이사를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십니다.
그리고 본인들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으신 것도 알고요.
부모님이 볼 때 막내가 좀더 좋은 동네에 거주하고 지금부터라도 자신 명의의 주택이 있어
빚을 갚아 나가면 나중에 자신들이 없더라도 집과 함께 잘 살수 있을거라 생각하실 겁니다.
요즘 결혼도 늦게 하는 추세고 남자의 경우 35세쯤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본인의 아들도 그렇다면 10년가량 시간이 남은 것이고, 두분이 돌아가신 후에
이 집은 막내의 명의이니 자녀들끼리 싸울 일도 없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현재 집은 부모님 명의일텐데, 그 집만큼의 가격을 두분 돌아가시기 전에
막내아들에게 주고싶은 마음이십니다.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시고, 감당 가능한 선에서 좀더 좋은 동네로 알아보세요.
그게 효도하는 길입니다.
부모님은 자식이 효도하고자 돌아보면 그 자리에 안계십니다.
계실 때 잘하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희영 공인중개사입니다.
대출을 동원하여 주택을 구매하면 장기간에 걸쳐 상환을 하게되는데, 아파트의 경우 일반적으로 상환이자보다 물가상승에 의한 집값 상승률이 더 높다보니 오히려 이익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주택을 보유함으로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이자가 본인의 수입에 비해 과도하여 감당하기가 어렵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병옥 공인중개사입니다.
지금 무주택자일 경우 본인 명의 로 집을 구매를 하게 되면 여러모로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즉 부모님명의와 부모님 돈으로 집을 사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본인 명의로 집을 사고 대출을 하게 되면 생애최초대출자격도 또한 무주택자에 대한 혜택이 사라지게 됩니다.
향후 결혼을 해서 본인 집을 마련을 하게 될 경우 무주택자와 생애최초, 청약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명의를 합치지 말고 부모님 명의로 하시고 부모님 재산으로 집을 마련을 하시는게 좋고 본인 명의와 대출은향후를 위해서 아끼시는 좋다고 사료됩니다. 부모님과 평생 같이 산다면 명의를 합쳐도 괜찮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유현심 공인중개사입니다.
질문자님 명의로 하게되면 매달 이자와 원금 상환 압박이 있고 유주택자가 되면 신혼부부 청약 등에서 불리합니다
현재 대출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꽉 채운다면 향후 대출 한도가 줄어들수 있고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우리도 기여했다는 식의 갈등 가능성도 있습니다
단순히 네 명의로 해줘가 아닌, 공동 명의, 증여 계약서, 임대차 계약서 등으로 법적 구조를 명확히 해야 나중에 문제가 없습니다
질문자님이 느끼는 불안은 정당한 걱정입니다
무턱대고 집 사면 무조건 좋아라는 말은 절대적 진리가 아닙니다
부모님의 입장도 이해되지만,
질문자님의 생각도 중요하므로 결정을 잘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