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들 신경쓰일때
얼마전 여행을 갔다왔는데 비행기 옆자리 6~7살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앉았어요. 아빠랑 함께였구요. 제주도라 비행시간이 한시간이었는데 한시간내내 볼펜을 딸깍거리면서 있더라구요. 거슬리지만 뭐라 말하기도 뭐해서 가만히 있었어요. 부모도 제재안하는것을 괜히 말해서 싸움날까봐요. 통로옆 제지인도 거슬린다할 정도였어요. 저도 아이 둘 키우는 부모입장이지만 공공장소에서 아무런제재도 안하는 부모에게 말하는게 나았을까요? 아이에게 한마디 했어야하는지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처신이었을까요?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여행 하는 도중 기내 안에서 아이의 소란이 발생 되었다면
그 소란에 대해서는 본인은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은 아이의 부모가 알아서 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본인은 본인에게 집중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아이에게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좋구요.
또한 그 아이 부모에게도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더더욱 좋습니다.
그 이유는 큰 싸움으로 번질 수 있기에 되도록 이면 무슨 말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강수성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직접 아이에게 말하기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에게 직접 말을 거는 것은 예상치 못한 갈등이나 불편을 초래할 수 있고, 특히 부모가 옆에 있을 때 상황이 악화될 우려가 큽니다. 교사들도 학급학생 에게 지적하는게 조심스러워지는 시대적인 분위기라 일면식 없는 아이들에게 직접 얘기하는 것은 가급적 삼가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공공장소에서 불편을 느꼈을 때에는, 아이에게 직접 말하기보다는 부모에게 정중히 전하는 게 좋습니다.
"볼펜 소리가 좀 커서, 아이가 조금만 조심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처럼 부드럽게 전달하면 큰 마찰을 줄일 수 있습니다.
혹은 승무원 같은 중재자가 있는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공공장소에서 아이 행동이 거슬릴때 직접 제지하면 부모와 마찰이 생길수 있어 조심스럽습니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먼저 부모에게 정중히 '혹시 아이가 소리를 조금 줄일 수 있을까요?처럼 부탁하는 겁니다. 아이에게 직접 말하기보다 부모를 통해 전달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