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얼렸다가 먹으면 칼로리와 당도 낮아진다고하는데요. 그럼 음식도 그런가요??
밥을 얼렸다가 먹으면 칼로리와 당도 낮아진다고하는데요. 그럼 음식도 그런가요?? 아니면 쌀만 그런건가요??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질문 주신 내용이 일부는 맞으며, 일부는 약간의 오해가 있습니다. 핵심부터 잘 정리해서 도와드리겠습니다.
[저항성 전분]
밥을 지었다가 식혀서 냉장해서 다시 데워서 먹으면 전분의 일부가 "저항성 전분"으로 변한답니다. 저항성 전분이 소장에서 잘 소화되지 않아서 혈당 상승 속도를 낮추고, 실제 흡수되는 열량도 소폭 줄어드는 효과가 있답니다. 하지만 칼로리가 완전히 줄어드는건 아니며, 체내 이용률이 약간 낮아지는 정도입니다.
[다른 음식 여부]
이 현상이 쌀만의 특징은 아니에요. 질문처럼 전분이 많은 음식, 예로 감자, 고구마, 파스타, 빵, 콩에도 동일하게 적용이 됩니다. 조리 후에 식히는 과정에 일부 전분 구조가 바뀌어서 그렇습니다. 그 반대로 생선, 고기, 달걀 기름같이 전분이 거의 없는 음식엔 이런 효과가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냉장 후 해동해서 당이 아예 사라지거나 칼로리가 크게 줄어드는건 아니에요. 혈당 관리나 다이어트 측면에서는 보조적으로 도움이 되며, 식사량과 식단 구성이 중요하겠습니다.
>>> 따라서 쌀만의 특성은 아니지만 "모든 음식"에 해당되는건 아니며 전분이 많은 음식에서 제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합니다.
답변에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신성 영양사입니다.
밥을 지었다가 냉동했다가 다시 데워 먹으면 칼로리와 당도가 낮아진다고 알려진 이유는, 쌀에 들어 있는 전분의 구조가 변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모든 음식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현상은 아니며, 주로 전분이 많은 식품에서 나타나는 변화입니다.
전분 일부가 저항성 전분으로 바뀌어 소화,흡수가 덜 되면서 혈당 상승이 완만해지고 칼로리 이용률이 소폭 감소할 수 있으며 감자,고구마,파스타처럼 전분이 많은 음식에서도 나타납니다.
다만 단백질이나 지방 위주의 음식, 혹은 당류가 주성분인 음식에는 이런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예슬 영양사입니다.
완전히 칼로리가 사라지거나 당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식히거나 얼렸다가 먹으면 혈당 반응이 낮아지는 음식들은 있습니다.
밥과 같은 효과가 있는 음식들에는,
감자 / 고구마 / 파스타 / 보리.현미.귀리 / 콩류 등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예은 영양전문가입니다.
밥을 얼렸다가 다시 데우면 전분이 변형되어 소화가
더 어려운 형태로 바뀌어 혈당 상승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음식에서 이러한 변화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감자, 쌀과 같은 전분이 많은 음식에서 나타나는 효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밥을 얼렸다가 먹을 때 칼로리와 혈당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원리는 저항성 전분의 생성과 관련이 깊습니다. 밥을 짓고 냉각(특히 냉장 또는 냉동 후 해동)하는 과정에서 쌀에 포함된 일반 전분의 일부가 소화 효소에 저항하는 저항성 전분으로 변하게 됩니다. 실제 섭취 후 우리 몸에 흡수되는 포도당의 양이 줄어들어 혈당 상승이 덜하고 칼로리 흡수율도 낮아지는 효과를 냅니다. 이처럼 전분질 식품을 냉각할 때 저항성 전분이 형성되는 원리는 주로 쌀이나 감자, 옥수수와 같이 전분이 주성분인 음식ㅇ 가장 두드러지게 적용되므로, 모든 종류의 일반적인 음식에 일률적으로 칼로리 및 당도 저하 효과가 나타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