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말끔한할미새85
시금치를 데칠때 뚜껑을 열고 하라는 이유가 뭔가요??
시금치를 데칠때 뚜껑을 열고 하라는 이유가 뭔가요?? 뭐라고 하면서 열고 해야한다고 하는데 상관없지 않나요?? 그냥 닫고 하나 열고하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시금치의 선명하고 싱그러운 초록색은 클로로필이라는 색소 덕분인데, 가열 과정에서 시금치 조직 내부에 있던 유기산(수산=옥살산)이 밖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이때 뚜껑을 닫고 데치게 되면 증발하면서 날아가야할 이런 산 성분들이 뚜껑에 막혀서 다시 물속에 갇히게 되고, 결국에 클로로필의 마그네슘 이온을 치환시켜서 식욕을 뚝 떠러뜨리는 누런 갈색의 페오피틴으로 변질시키고 맙니다.
그냥 색깔만 좀 변할 수 있다면 크게 상관이 없겠지만, 문제가 과한 열기가 갇혀서 비타민C같은 수용성 영양소가 파괴되면서 식감이 흐물거려진다는 증거이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유기산이 충분하게 휘발이 되어야 시금치의 아린 맛이 줄어들고, 체내에서 결석을 유발할 수 있는 수산 성분을 효과적으로 제거를 하는데 유리하겠습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한 꼬집 넣고 뚜껑을 연 채 30초 내외로 짧고 굵게 데쳐내는 습관을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런 사소한 차이가 식탁 위 건강, 품격을 결정지어주는 숨은 한 수가 되겠습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영양, 맛을 모두 챙길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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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시금치를 데칠 때 뚜껑을 열고 하는 이유는
휘발되는 유기산과 황화합물이 빠져나가 색과 향을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뚜껑을 닫으면 내부에 수증기가 머물며 산성 환경이 유지되어
색이 탁해지고 풋내가 더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는 크게 상관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시금치를 데칠 때는 뚜껑을 열고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는데요,
실제로 시금치의 색과 향, 식감을 조금 더 좋게 유지하기 위해서인데, 시금치처럼 초록색 채소는 오래 가열되거나 내부 열기가 너무 갇히면 색이 탁해지면서 누렇게 변하기 쉬운데, 뚜껑을 닫으면 냄비 안 온도와 수증기가 더 강하게 유지되면서 숨이 빨리 죽고 풋내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뚜껑을 열고 짧게 데치면 특유의 선명한 초록색과 아삭한 식감이 더 살아나는 편입니다.
또 시금치는 금방 익는 채소라서 오래 끓일 필요가 없는데요, 보통 끓는 물에 넣고 30초~1분 정도만 짧게 데쳐도 충분하며 그래서 뚜껑을 닫아 열을 가둘 필요가 크지 않습니다.
물론 집에서 닫고 데친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뚜껑을 열고 빠르게 데치는 것이 색이나 향, 식감을 더 좋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참고하셔서 맛있는 시금치 요리 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