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분이 저 매니저 맨자구라는 말을 하는데 뭔지 궁금합니다.
상사분이 회의하다가 매니저 보고 저 맨자구 시끼라고 하더라고요. 뭐? 맨 뭐?? ㅋㅋㅋ이랬는데 뭔말인지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맨자구'란 어떤 동작이나 생각이 앞뒤가 막혀있어서 답답한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상사분이 회의하다가 매니저에게 한 말은 융통성이 없고 자기만의 생각에 빠져있다는 것을 비꼬는 말로 사용했을 것이라 추측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맨자구 라는 말은 맨재기라고도 하는데 융통성이 없는 사람을 의미하는 경상도 사투리 라고 합니다. 그래서 맨자구 시끼 라는 말은 융통성이 없이 일을 하는 고지식하고 답답한 사람 이라는 말 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
'맨자구'는 경북 방언으로 '융통성 없는 사람'을 뜻한다고 합니다. 안동, 영주, 봉화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고 하며, '맨재기'라고도 말하기도 합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맨자구는 표준어는 아니지만 주로 '맨날 자고만 있는 사람'을 놀리거나 장난스럽게 표현할 때 쓰이는 말입니다. '맨날 자고'의 축약 또는 변형된 형태로 보이며 친구나 또래 사이에서 잠이 많거나 활동이 적은 사람을 빈정거릴 때 구어적으로 사용됩니다. 표준적인 표현은 아니며 지역이나 맥락에 따라 뜻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널리 보편적으로 쓰이는 말은 아닌데, 맨작거린다 밍기적거리다 등의 의태어에서 파생된 말로 움직임이 굼뜨거나 성격이 꽉막힌 사람 등을 묘사할 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회의상에서 특정 담당자인 매니저에게 그 말을 사용했다면 원칙적으로만 일하고 융통성있게 일머리를 사용할줄 모른다는 뜻으로 사용하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