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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사랑스런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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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비친 혈관이 빨간색이 아닌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피는 빨간색인데 피부에 비치는 혈관을 보면 초록색, 보라색 같이 빨간색이 아니잖아요.

왜 피부에 비친 혈관은 빨간색이 아닌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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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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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혈관을 타고 흐르는 혈액은 색이 밝은 피부를 가진 사람의 피부색보다 어둡습니다.

    특히 정맥혈은 동맥혈보다 조금 더 어두운 색을 가집니다.

    그래서 빛이 피부를 통과하고 다시 반사될 때 큰 혈관이 지나는 부분은 혈액의 색 때문에 빛이 덜 반사되며

    주변 피부의 색보다 어둡게 보입니다.

    다만 피부에 보이는 혈관의 색도 조금 어둡고 채도가 빠졌을 뿐 여전히 피부색과 비슷한 색상입니다.

    사진을 찍어서 컬러피커로 색상을 확인한다면 푸른색이 아닌 것으로 나오고 주변 피부색과 비슷한 범위에 위치한 색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피부의 색과 대비되어서 우리는 혈관 부분을 푸른색으로 인식합니다.

    실제로 혈관이 지나는 부분은 색이 더 어둡지만 푸른색은 아니며, 착시에 의해 푸른색으로 느껴집니다.

  • 피는 붉은색인데 피부에 드러난 혈관은 초록색이나 보라색처럼 빨간색이 아닌 이유는 혈액의 차이 때문입니다.

    우리 혈액에는 동맥혈과 정맥혈 두 가지가 있습니다. 동맥혈은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반면, 정맥혈은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며 짙은 붉은색 또는 보라색을 띠고 있습니다.

    피부에 드러난 혈관은 대부분 정맥혈이기 때문에 빨간색보다는 파란색 또는 보라색에 가까워 보이는 것입니다.

    또한 피부와 혈관은 빛을 다르게 산란시킵니다. 피부는 짧은 파장의 빛인 파란색, 초록색을 더 많이 산란시키고, 혈관은 긴 파장의 빛님 빨간색을 더 많이 흡수합니다. 따라서 피부 아래 흐르는 정맥혈의 붉은색 빛은 피부에 의해 산란되어 파란색이나 초록색 빛과 섞여 초록색 또는 파란색 계열의 색으로 보이게 됩니다. 이 현상을 틴들 효과라고 합니다.

    그리고 피부색 또한 혈관 색에 영향을 미칩니다. 피부색이 밝을수록 혈관은 더 맑고 푸른색에 가까워 보이고, 피부색이 어두울수록 혈관은 더 어둡고 보라색에 가까워 보입니다.

  • 피부에 비친 혈관이 빨간색이 아닌 이유는 빛의 산란과 흡수 때문입니다. 혈액은 빨간색이지만 피부는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과정에서 빛이 산란되면서 파장이 긴 빨간색은 더 많이 흡수되고 파장이 짧은 파란색, 초록색 등이 더 많이 반사됩니다. 따라서 피부 아래의 혈관은 초록색, 보라색 등으로 보이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피는 붉은색이지만 손등 위의 핏줄은 파란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동맥은 우리 몸 속 각 기관에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정맥은 각 기관을 거쳐온 혈액이 영양분과 산소를 다 뺏기고 대신 각종 찌꺼기와 이산화 탄소를 다시 심장으로 가져오는 역할을 합니. 이때 보통 동맥은 근육이나 몸 속 깊은곳에 숨어 있고 정맥은 비교적 피부와 가까운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피부로부터 볼 수 있는 혈관은 대부분 정맥입니다. 혈액 속 적혈구에 들어있는 헤모글로빈은 산소와 결합하면 선명한 붉은색을 가지게 되고 산소를 잃게 되면 검붉은 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따라서 산소를 품고 있는 동맥은 선홍색으로 보이게 되고 산소를 잃어버리고 이산화탄소를 품고 있는 정맥은 검붉은색으로 보이게 되며, 피부위로 정맥을 파란색으로 보게되는 이유는 이 검붉은 정맥이 살 색을 거치면서 파랗게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피부에 비친 혈관의 색은 해부해서 직접 관찰해보면 사실 붉은색이나 검붉은 색을 띱니다. 하지만, 살을 통과하여 그 색을 보면 약간 푸른색을 보이게 됩니다. 그 이유는 붉은색 파장이 살을 통과하며 살에 흡수되고 남아있던 푸른색 파장만이 우리눈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 피부는 완전 불투명하지 않은 상태라고 할 수 있고 약간 반투명 또는 반불투명한상태로써 내부 조직이 약간 보일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부바로아래 있는 굵은 혈관들은 피 반투명한 피부를 통해 통과하여 보이고 특정색깔들이 바뀌어서 보일 수 있다는것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손톱주변에 살점이 떨어져 나온 경우나 칼에 베여서 살점이 드러나 보였을때를 자세히 보면 살의 색이 사실 살색이 아니라 하얗거나 약간 투명한색의 형태를 보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있는 피부의 색 역시 이 투명하고 하얀색깔아래 혈액이나 체액, 조직의 색이 겹쳐보이는 색이라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원래 혈관의 색중 붉은색 파장이 피부에 흡수되어 남은 푸른색이 우리눈에 들어와 푸른색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문지현 전문가입니다.

    우리 손목이나 발목에 직접보이는 혈관은 대부분 정맥인데요, 정맥에 흐르는 피는 동맥에 흐르는 피에 비해 다소 검붉은 색을 띄게 됩니다. 검붉은 색을 띄는 정맥혈과 우리 손목의 피부색이 겹쳐 보이며 우리눈에는 파랗게 보이는 착시현상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피부에 비친 혈관이 빨간색이 아닌 이유는 주로 피부의 두께와 혈관의 깊이 때문입니다. 피부가 얇거나 혈관이 피부 표면에 가깝게 위치해 있을 때는 빨간색으로 보일 수 있지만, 피부가 두꺼우면 혈관이 깊숙히 위치해 있어서 빨간색이 아닌 파란색 또는 보라색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피부에 비친 혈관은 주로 얇은 혈관인 정맥이나 림프관입니다. 이 혈관들은 피를 운반하면서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역할을 합니다. 피는 산소를 운반하기 위해 적혈구에 의해 산소 분자와 결합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혈액은 빛을 흡수하고 반사합니다.

    빛은 다양한 파장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눈은 이 파장을 감지하여 다양한 색상으로 인식합니다. 혈액은 파란색과 빨간색의 빛을 흡수하는 경향이 있으며, 피부에 비친 혈관은 주변 조명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파란색 또는 보라색으로 보이게 됩니다. 이는 혈액의 흡수 스펙트럼과 주변 색상의 조합으로 인한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