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에 원나라에 간 공녀가 주로 귀족이라던데 왜 그런가요?
고려시대에 원나라의 요구로 공녀를 보냈는데 주로 귀족집안의 딸이 갔다고 하던데 귀족이 솔선수범하여 보낸것은 아닌것 같은데 평민이나 노비가 아닌 귀족의 딸이 간 이유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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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나라에서 그렇게 요구했을것이구요, 고려에선 화친의 목적으로 마치 서양에서 딸을 볼모로 이웃하는 나라와 사돈지간을 맺어 서로 동맹하듯 고려에선 힘없는 나라의 국방을 귀족의 딸을 보내어 맺고 싶었던 것이겠지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 간섭 시기 원의 요구에 의해 50여차례 공녀를 차출해 보냈으며, 한번에 40~50명이니 적어도 2000명 이상으로 집작됩니다. 처음에는 과부나 역적 · 승려의 딸을 보냈으나, 점차 왕족 · 귀족 · 관료의 딸들도 선발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원이 선발 기준을 처녀 · 동녀 및 동녀절미자(童女絶美者) 등으로 구체적으로 제시했는데, 좋은 가문 출신도 선발하라고까지 요구했습니다. 공녀의 나이도 점차 어려졌습니다. 일부 친원파는 출세를 위해 자발적으로 딸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대체적으로 13~16세의 여인들이 선발되어 부모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공녀 선발을 피하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공녀 차출을 피하려고 미리 혼인시키는 조혼(早婚)이나 사위를 미리 들이는 예서제(豫壻制)의 풍습이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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