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발목부골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예전에 군대에 있을때 발목을 많이 접쳤는데 그때 군병원에서 제대로 진료를 해주지 않아 군대전역하고 시간이 많이 흐른후 다시 한번 발목을 길가다 삐끗했는데 너무 아파서 집근처 A병원갔더니 한 1년전쯤에 발목골절이 있었던것 같은데 시간이 많이 지나 치료는 못하고 조심히 쓰다 나중에 나이들어서 아프면 인대재건술 해야 한다고 하시고 발목 한번더 삐끗하면 발목 바로 수술해야 한다고 하시며 1년에 한번씩 정기점검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제가 지금은 일이 있어 A병원에 갈수가 없어서 B병원과 C병원에 갔더니 엑스레이를 찍어보더니 발목골절이라고 표현은 안하고 발목부골이라고 표현이 된다고 하시면서 발목을 다치긴 했는데 발목중간 부분이 아닌 발목 접치는 쪽에 약간만 부골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고 정기검진도 필요없고 지금 통증 없으면 차후에 문제 생길 경우는 낮으며 수술을 받으면 오히려 다른 인대가 더 손상되니 수술을 나이들어도 받지 않는게 좋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병원마다 말씀이 다른데 상급병원에 가서 추가로 진단을 받아봐야 할까요?

부골은 B,C병원처럼 그냥 놔두어도 상관없을까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미소 물리치료사입니다.

    발목 부골은 과거 발목 염좌나 작은 골절 후 떨어져 나온 뼈 조각이 남아있는 상태로 증상이 없으면 그냥 지켜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B,C병원처럼 통증없고 기능 문제 없으면 경과관찰이 표준적인 접근입니다.

    반면 A병원처럼 불안정성이나 반복 염좌가 의심되면 수술을 이야기하기도 해서 의견차이가 생길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다면 굳이 수술이나 상급병원 검사가 필수인 상황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 안녕하세요. 송진희 물리치료사입니다.

    설명하신 "발목 부골"은 부골로, 흔히 선천적 구조물이라 통증 없으면 치료 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반복 접질림이 있다면 인대 불안정 동반 여부가 중요해 진단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현재 통증.불안정감이 없다면 경과 관찰로 충분하지만, 자주 삐끗하거나 통증 생기면 MRI 등 정밀검사 권장됩니다

    병원마다 의견이 갈리면 상급병원에서 한 번 더 확인(2차 의견) 받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답변이 도움 되셨길 바라며,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동진 물리치료사입니다.

    발목 부골이 있으시다면 발목에 지속적으로 무리한 부하를 주거나 강한 충격을 가하는 운동이나 활동은 자제해주시는 것이 좋으며 발에 충격을 흡수해주시는 굽이 있는 신발을 신어주시고 아치를 유지 시켜 주는 깔창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으며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가벼운 저항 부터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저항을 늘려가며 발목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 나가시는 것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빠른 쾌유하시길 바라며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발목 부위에 대한 세 병원의 소견 차이로 혼란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용어 정리부터 하겠습니다. A병원에서 말씀하신 "골절"과 B·C병원에서 말씀하신 "부골(accessory ossicle 또는 ossicle fragment)"은 엄밀히 다른 개념입니다. 부골은 발목 주변에 선천적으로 또는 외상 후 생긴 작은 뼈 조각을 의미하는데, 외측 복사뼈(외과) 아래쪽에서 이런 소견이 발견되는 경우, 과거 인대 부착부 견열골절(avulsion fracture)이 붙지 않고 남은 것일 수도 있고, 처음부터 존재하던 부골일 수도 있습니다. 단순 엑스레이만으로는 이 둘을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B·C병원의 "통증 없으면 경과 관찰로 충분하다"는 입장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실제로 증상 없는 부골은 대부분 치료 없이 관리하는 것이 원칙이며, 무증상이라면 수술적 접근이 오히려 불필요한 위험을 수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판단이 정확하려면 인대 손상 동반 여부가 확인되어 있어야 합니다.

    문제는 세 병원 모두 단순 엑스레이만으로 판단하셨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반복적인 발목 접질림 병력이 있고 과거 골절 의심 소견도 있었다면, 외측 인대(특히 전거비인대, anterior talofibular ligament)의 만성 손상이나 불안정성 동반 여부를 MRI 또는 초음파로 확인하는 것이 진료의 완성도 측면에서 더 정확합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통증이 없고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다면 당장 급하게 상급 병원에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정형외과 전문의 진료와 함께 MRI 검토를 권해드립니다. 발목이 자주 접질리거나 불안정한 느낌이 든다, 특정 동작에서 통증이 재현된다, 또는 활동 수준을 높일 계획(운동, 직업적 요구 등)이 있다면 더욱 그러합니다.

    인대 재건술에 대해서는 A병원의 설명이 과도하게 비관적이었을 수도 있고, 반대로 B·C병원이 인대 상태를 충분히 평가하지 않았을 수도 있어, 현재로서는 어느 쪽이 더 정확하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명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영상 검사를 포함한 구조적 평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발목 부골은 인구의 약 10~25% 정도가 가지고 있는 소견이지만 과거의 외상으로 떨어진 골절 후 불유합인지 선천적으로 뼈가 하나 더 있는 상태(부골)로 볼지의 관점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A 병원에서는 과거 군 복무 시절 심하게 접질렸을 때 미세한 골절이 발생했고, 이것이 붙지 않은 채 뼛조각으로 남았다고 판단하여 이 조각이 주변 인대나 연골을 건드려 불안정증을 유발할까 봐 보수적으로 접근한 것입니다.

    반면 B·C 병원은 엑스레이상 위치나 모양이 전형적인 부골 위치에 해당한다고 본 것으로 통증이 없다면 이는 병이 아니므로 굳이 수술이 필요치 않다고 본 것 같습니다.

    부골 제거 수술은 그 과정에서 주변 인대를 건드리거나 절개해야 하므로, 수술 후 오히려 발목 지지력이 약해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통증 유무가 치료 결정의 핵심이 되겠습니다.

    만일 길을 걷다 평지에서도 발목을 자주 삐끗하는 느낌이 들거나, 운동 후나 장시간 보행 후 부골 부위가 붓거나 욱신거릴 경우, 병원마다 의견이 달라 정확한 현재 상태를 한 번은 확실히 알고 싶다면 상급 병원에서 족부 정형외과 전문의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평소 발목 바깥쪽 근육 강화 운동을 하고, 발목을 충분히 지지해 줄 수 있는 신발을 착용하며, 깔창 등을 활용해 발의 아치를 보호해 주는 것이 부골 부위의 마찰을 줄여주고, 등산이나 축구처럼 발목을 갑자기 틀어야 하는 운동을 할 때는 발목 보호대나 테이핑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현재처럼 별다른 증상이나 통증이 없고 일상생활에도 큰 문제가 없으시다면 두 병원의 소견처럼 경과관찰을 지속하며 지내셔도 크게 문제는 없을 수 있겠습니다.

    급히 수술을 하셔야 하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생각되나, 반복적으로 발목의 부상이 나타나거나 발목의 근력저하 또는 기능이 약해지는 경우에는 그 시점에 추가적인 진료를 통해 소견을 들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