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꽃 핀 민들레 요리법과 보관법 부탁드려요
둘레길 언덕에서 민들레를 캐왔습니다.
꽃이 펴서 진 것도 있고 피기 시작한 것도 있어요
꽃대는 골라내고 다듬어 놨는데
질길 거 같아요
나물로 또는 차로 먹는 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민들레는 포공영이라 부르기도 하고 한방에서도 귀하게 쓰이는 약재로, 실리마린, 콜린 성분이 많아서 간 건강과 소화 기능 개선에 좋은 효능을 보입니다. 채취하신 민들레가 다소 질기시다면 소금물에 하루 정도 담가서 쓴맛을 충분히 빼내신 후 살짝 볶아서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민들레 꽃은 항산화 성분이 잎보다 많아서 버리지 말고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깨끗이 세척한 꽃을 설탕 1:1 비중으로 버무려서 효소를 담그면 여름철 시원한 음료, 요리용 매실청 대용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장기 보관을 위해서 장아찌를 담그실 경우 간장, 식초, 설탕, 물 1:1:1:1 비율로 끓여서 식힌 후 부어주면 아삭한 식감과 쌉싸름한 향미가 어우러져서 고기 요리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답니다.
차로 마실 때 떫은 맛이 강하시면 대추, 감초를 한두 조각 넣어서 달여보시길 바랍니다. 맛이 더 부드러워지고 보혈 효능이 더해져서 환절기 면역력 강화에 좋답니다. 그러나 민들레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평소에 몸이 차거나 소화력이 약하신 분들은 과다 섭취를 피하시고, 하루 1~2잔의 차, 소량의 나물로 꾸준하게 섭취를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도심 근처나 도로변에서 채취한 것은 중금속 오염 위험이 있으니,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것을 확인하고 충분히 세척하셔서 사용해보시길 바랄게요.
자연에서 얻은 보약인 만큼 맛있게 만들어 드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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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저도 어제 쌉싸레한 민들레 나물을 먹었는데요,
민들레는 꽃, 잎, 뿌리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식재료지만, 꽃이 핀 상태라면 섬유질이 다소 질겨지고 쓴맛이 강해질 수 있어 손질과 조리법이 중요합니다. 이미 꽃대를 골라내셨다면 나물로 드실 때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1~2분 정도 데친 뒤 찬물에 충분히 헹궈 쓴맛을 제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후 물기를 꼭 짜고 다진마늘, 참기름, 소금 또는 된장을 약간 넣어 무치면 부드럽고 먹기 좋은 나물이 됩니다. 쓴맛이 강할 경우에는 된장이나 들깨가루를 활용하면 맛이 순해집니다.
차로 드실 경우에는 잎이나 꽃을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하고, 약불에서 살짝 덖어 수분을 날린 후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준비한 민들레를 따뜻한 물에 우려 마시면 은은한 향과 함께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생으로 바로 우려 마시기보다는 한번 덖어주면 풋내와 쓴맛이 줄어들고 보관성도 좋아집니다.
보관은 단기간에 드실 예정이라면 물기를 제거한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시고, 오래 두고 드실 계획이라면 데친 후 소분해 냉동하거나 차용으로 완전히 건조시켜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생에서 채취한 만큼 이물질 제거와 충분한 세척도 중요합니다.
민들레와 함께 봄 향기 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