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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a
cola23.02.05

전세는 집주인입장에서 이득되는게 맞나요?

전세가 대충 집을 빌려주는 대신 집주인은 돈을 몇년동안 빌리는 개념이라고 들었는데 집주인 입장에서는 몇년동안 집도 내주고 나중에 돈도 다 돌려줘야하는건데 집주인 입장에서는 이득이 안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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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대호 공인중개사입니다.


    예를 들겠습니다.

    10억짜리 집에 전세가 6억이라 치고

    6억이란 전세보증금을 받아놓고 세입자를 거주시키는 기간동안

    6억원의 금액을 활용하실수 있겠습니다.

    여유돈이 4억인데 10억짜리 집이라면 6억은 대출을 받으실테죠.

    대출 받지않고 10억짜리 집을 보유할수있는 방법이 될수도있고

    그 외 필요한 곳에 활용하실수 있는 자금도 되겠죠.

    돈이 많아서 10억이 있다면 전세보다는 월세가 좋을거고

    은행 융자가 있다면 그 융자에대한 이자부분도 고려하셔야 하는거다보니 보통은 전세를 놓고는 이자부담 없애는 용도나

    일정 기간 보유하여 차후 시세차익을 보면서 양도시 양도세 절감효과등도 있기때문에 사정에 맞게 임대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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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유창효 공인중개사입니다.

    전세의 목적은 임대인 입장에서는 대출에 대한 부담없이 소유권을 획득하고 향후 가치상승분에 대한 차익을 얻는게 목적입니다. 임차인 입장에서는 월주거비용의 부담없이 주택거주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가인 주택을 전세를 끼고 갭투자를 통해 향후 가치상승분에 대한 수익을 창출하는게 전세임대인의 유리한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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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의석 공인중개사입니다.

    부동산이 상승하는 시기라면 전세가 집주인에게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용으로요.

    간단히 예를 들어서, 집을 사는데 매매가가 3억원이고 전세가가 2억5천만원이라고 생각을 해볼께요. 그럼 집주인은 이 집을 구매하는데 5천만원이 들어갑니다. 전세보증금으로 받는 2억5천만원에 자기돈 5천만원만 얹으면 집을 살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2년 후에 이 집의 시세가 올라서 4억이 됐다면 어떨까요? 5천만원을 투자해서 시세차익 1억원을 올린 꼴이 됩니다. 무려 200%의 수익률이죠. 이런 점 때문에 부동산 상승기에는 투자자들이 전세를 끼고 집을 매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갭투자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갭투자를 단순히 생각하면 안돼요. 당연히 집값이 상승할거라고 생각해서 전세를 끼고 부동산을 매입했는데, 반대로 집값이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매매가가 3억원에서 2억5천만원으로 하락하는 것이지요. 그럼 전세보증금을 돌려주고 나면 남는 돈이 없어요. 즉, 자기돈 5천만원을 모두 날리는 것이지요.

    또한, 대부분의 집주인들은 다음 세입자를 구해서 전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려고 합니다. 큰 금액의 보증금을 돌려줄 만큼 현금이 없으니깐요. 그런데 다음 세입자가 구해지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전세만기가 되어도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고 악성임대인이 되게 됩니다. 쉽게 말해, 전세사기가 되는 것이죠.

    정리하자면... 부동산 상승기에는 전세를 내주는 것이 투자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집주인에게 이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침체기에는 질문자님의 말씀처럼 전세를 내주는 것이 집주인에게 전혀 이득이 되질 않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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