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을 접질린 뒤 인대가 부분 또는 완전 파열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대부분은 수술 없이 회복됩니다. 다만 치료 방법에 대해 몇 가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주사가 비싼 이유입니다. 일반 소염제 주사가 아니라 재생치료 계열 주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표적으로 프롤로치료, 자가혈 주사, 또는 혈소판 풍부 혈장 주사 같은 방식입니다. 이런 주사는 인대를 직접 봉합하는 치료가 아니라 손상된 인대 주변에 염증 반응과 재생 반응을 유도해 치유 과정을 촉진하는 목적입니다. 약제 자체 비용이 높고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1회에 수십만 원 정도 비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주사의 원리는 인대를 “붙이는 것”이 아니라 인대 치유 반응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인대는 혈류가 적어 회복이 느린 조직인데, 재생 주사를 통해 국소 염증 반응과 성장인자를 증가시켜 섬유 조직 재형성을 유도합니다. 즉, 인대가 스스로 회복하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보조 치료입니다.
다만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발목 인대 손상 치료의 기본은 고정과 재활입니다. 일반적으로 2주에서 4주 정도 보조기나 테이핑으로 안정시키고 이후 근력과 균형 재활을 진행합니다. 이런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대부분 회복됩니다. 재생 주사는 보조적 치료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반드시 필요한 치료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연구 결과 역시 일부 통증 감소나 회복 속도 개선 정도의 근거가 있는 수준입니다.
즉 정리하면, 인대 파열이 있어도 대부분은 수술 없이 회복됩니다. 재생 주사는 회복을 돕는 보조 치료일 가능성이 높고, 비용이 높은 이유는 비급여 치료이기 때문입니다. 치료 핵심은 발목 안정화와 재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