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이나 소금이 썩지 않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꿀은 유통기한이 없다고 하죠.
설탕덩어리이기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설탕이나 소금이 썩지 않는 이유는 무슨 이유 때문인가요?
보통 식품의 유통기한 or (소비기한)은 음식에 미생물이 번식해서 부패하기 전까지를 나타내는데, 소금과 설탕은 삼투압으로 미생물 속 수분을 빨아들여 번식을 막습니다.
ㅇ설탕과 소금이 썩지 않는 이유는 그들의 특별한 성질 덕분이에요. 먼저, 설탕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설탕은 물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강해서, 고농도의 설탕 용액은 삼투압을 높여요. 이렇게 삼투압이 높아지면 미생물이 물을 얻기 어려워져서 살아남기 힘들게 되죠. 예를 들어, 잼이나 시럽처럼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에서는 미생물이 자라기 어려워요. 또한, 설탕이 건조한 상태일 때는 물의 활성도가 매우 낮아서 미생물이 생존할 수 없어요. 물의 활성도가 낮다는 건 미생물이 필요로 하는 물을 충분히 얻을 수 없다는 뜻이랍니다.
이제 소금에 대해 말해볼게요. 소금도 설탕과 비슷한 방식으로 작용해요. 소금이 물에 녹아서 고농도의 염화나트륨 용액이 되면, 미생물의 세포에서 물이 빠져나가게 만들어 탈수시켜요. 이렇게 되면 미생물은 살 수 없게 되죠. 소금을 많이 사용한 음식, 예를 들면 절임류나 소금에 절인 고기는 이런 원리로 미생물의 성장을 막아요.
마지막으로 꿀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게요. 꿀은 설탕 농도가 매우 높고 수분 함량이 낮아서 미생물이 생존할 수 없어요. 그래서 유통기한이 없는 거죠. 꿀에는 과산화수소 같은 천연 항균 성분도 들어 있어서 미생물이 자라기 더 힘들게 만들어요.
정리하자면, 설탕과 소금은 각각 높은 삼투압과 낮은 물의 활성도로 인해 미생물이 생존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서 부패를 막아요. 그래서 설탕이나 소금은 썩지 않고, 꿀도 높은 설탕 농도와 천연 항균 성분 덕분에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거랍니다.
설탕과 소금은 수분을 흡수하지 않고, 환경의 습도를 낮추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썩지 않습니다. 이러한 성질은 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설탕과 소금이 공기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것을 방지하여 더욱 빠르게 썩지 않게 합니다. 또한, 설탕의 경우에는 균에게 영양분을 공급하는데 어려움을 줘서 썩지 않는데 기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