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벌레가 무슨벌레인가요? 날개도 있는 것 같은데 자꾸 날개를 바닥에 떼고가요
안녕하세요.
사무실 안쪽에 이상한 벌레 날개가 자꾸 떨어져있어서 보니까 벌레가 있고날개를 떨어트리고 가더라고요
..
또 퇴치하고싶은데 밖에서 자꾸 들어오는것 같은데.어떤벌레인지 퇴치방법은 뭐가있는지 궁금합니다..ㅠㅠ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사진 속 곤충이 작고 등부분이 보이지 않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날개를 떼고 이동한다면 결혼비행을 한 개미 혹은 흰개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적은 수의 개체라면 살충제로 방제가 가능하지만
경우에 따라 전문 방제 업체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흰개미의 경우 개미에 비해 목과 허리가 잘 구분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흰개미 유시충을 검색해 보시고 비교해 보시는 것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손국현 전문가입니다.
음 사진으로선 정확하게 보여지진 않지만, 실내에서 주로 발견되기 쉬운 종으로 설명하자면 톱가슴머리대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성충이나 유충이나 곡물이나 가공식품을 주식으로 살아가는 작은 곤충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쌀벌레라고 하기도 하구요.
몸길이는 3.5cm 내외로 긴 몸에 납작한 모양이고 갈색이나 검정색의 몸색깔을 가집니다.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구요 곡물이나 견과류를 방치하거나 하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습하지 않게 하시고 가공식품등을 밀폐용기에 잘 보관하고 주변청소를 잘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일반적인 살충제를 써도 잘 죽는 편입니다.
말씀하신 내용으로 판단하면 개미인 듯 합니다.
특히 날개를 스스로 떨어뜨리는 행동을 한다고 했는데 해당 벌레는 새로운 군락을 만들기 위해 짝짓기 비행을 마친 개미나 개미의 생식 계급일 가능성이 큽니다. 개미는 짝짓기 후 적절한 장소를 찾으면 스스로 날개를 떼어내고 땅속이나 구조물 틈으로 들어가 번식을 시작합니다.
더군다나 사무실 내부에서 발견되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것 같다면 더욱 더 그렇습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더듬이의 꺾인 형태와 가슴과 배 사이의 허리 등은 개미의 고유한 형태학적 특징입니다.
퇴치법이라면 당연히 발근 즉시 제거하고, 더 이상 침입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끈끈이 트랩이나 살충제 등을 동원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