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이 오면 우울증도 같이 올수 있나요?

2021. 04. 02. 23:36

친정 아버님께서 한쪽 귀가 안들려서 보청기를 하셨는데,잘 들리던 다른 귀도 잘 안들린다 하시더니 말씀이 없어지셨어요. 가족들과 대화가 힘들어지니까 그러신 것 같은데, 말수가 부쩍 줄고 우울해 하시는 것 같아요.어떻게 도움을 드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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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질문자 채택 답변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신체적이나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경우 우울증을 동반하는 경우고 있습니다.

평소에 자신의 기능을 못한다는 생각을 하고 그것이 실제로 잘안되면 자신감이 떨어지며 자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부정적이고 우울한 감정이 지속되면 외출을 금지한다거나 말을 하지 않고 자기안에 담아두려고합니다.

이렇게 되면 우울증으로 증세가 발전할수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경우라면 좀더 이야기를 많이 해주며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주세요.

신체적 노화는 어떻게 막을수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그것을 대처할만한 다른 활동을 만들어주면 좋습니다.

난청에 너무 집중하지 않고 나이가 있고 신체적 기능이떨어져도 적절하게 활동을 할수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이런 부분이 조금사라질겁니다.

예를들어 복지관에서 하는 취미 활동이나 여가 프로그램 새로운것을 배워본다거나 봉사활동 노인일자리 등 가볍게 여가를 즐기고 발전을 시킬만한 것들을 하다보면 이런 것들이 좋아질수있습니다.

또한 외부활동을 같이하여 무리가 되진 않지만 신체적으로 움직여 주는것도 필수니 해보시길 바랍니다.

2021. 04. 03. 05:56
13
숙명여대/교육학과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조하선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신체적으로 불편한 것이 생기면 감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소통이 어려워 지는 것은 고립감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나이에 따라 호르몬의 변화도 있어 여러 현상이 겹쳐진 상태일 것 같습니다.

2-3주 이상 염려되는 상태가 유지된다고 느끼신다면 병원의 도움을 받으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신체적, 호르몬, 나이에 따른 현상이라면 일상장면을 다루는 심리 상담보다는 (자기보고식 검사 외 신체적인, 자율신경계 검사 등) 여러 검사가 가능한 병원에서 치료적 개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2021. 04. 03. 15:32
5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강범구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많이 힘드시겠어요

나이가 든다는 것,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은

참으로 맥빠지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변에 보청기 끼고 잘 들린다고 기뻐하시는 분은

못 본 것 같아요

자신의 몸이 고장 났다고 속상해들 하시죠

하지만 금방 적응하고 보청기 하신 것도 잊고

지내시더라고요

지금 중요한 건 친정아버님을 달래드리는 것보다.

평상시처럼 대해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힘이 없어진 사람이 아니라

온갖 힘들 세월을 이겨내신 아버지로

아버지는 끝까지 든든하고 싶으실 거예요

아버지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지금도 자주 하시겠지만

응원이 아닌 감사가 필요한지도 모르겠네요

힘내시고 아버지 걱정하시는 마음이 좋아

늦은 시간임에도 글 남겨봅니다.

2021. 04. 04.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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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종훈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친정 아버님께서 한쪽 귀가 안들려서 보청기를 하셨는데,잘 들리던 다른 귀도 잘 안들린다 하시더니 말씀이 없어지셨어요. 가족들과 대화가 힘들어지니까 그러신 것 같은데, 말수가 부쩍 줄고 우울해 하시는 것 같아요.어떻게 도움을 드려야 할까요?

 

신체가 조금씩 퇴행이 진행되시는 거로 봐서는 연세가 60대 중후반으로 보이시네요.

부모님께서 말수도 적으신 지시고 우울해하시는 것 같아서 자식 된 입장으로서 속상할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넓은 어깨로 가족을 지탱하던 부모님이 왜소하게 느껴질 테니까요. 저도 자식 된 입장으로 부모님이 외로움을 보일 때부터 왜소하게 보이셨던 거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린다면, 신체적 퇴행이 우울증이 올 수 있습니다. 감정이 신체에 영향을 끼치듯 신체는 감정에 영향을 받습니다. 건강한 신체는 건강한 정신을 얘기하는 것 처럼요. 아마 귀는 예전부터 서서히 안 들리다가 보청기를 하고 난 순간부터는 자신이 늙었음을 ‘확정’ 받은 느낌을 받았을 것입니다. 30대가 지나가면서 희한하게 어딘가 고장이 하나씩 납니다. 몸이 안 좋아도 그냥 그러려니 살아가게 되는데 마땅히 치료도 잘 안 되고 약간의 불편함으로 그냥 살아가죠. 그러다가 나이가 차서 ‘확정’이 된 겁니다. ‘죽어감’을 깨닫게 됩니다. 일도 안 하신다면 더더욱 그러한 생각이 들 겁니다.

 

노인이 되어가면서 자연스러운 발달사항이지만 자신의 삶을 온전히 통합하고 의미를 찾는 단계이기에 자식 된 입장으로서는 부모님에게 확신을 주는 것이 온전한 발달사항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어떤 거냐면, 아시다시피 충분한 지지입니다. 자식 된 입장으로서 부모님에게 존경, 감사함, 덕분에 이렇게 잘 컸다는 자신감, 그리고 부모님이 늙어도 곁에 있다는 믿음을 주도록 노력을 해보세요. 그러면 분명 그 우울감을 극복하고 가족은 더욱 돈독해질 것입니다.

 

웃음 가득한 일이 넘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04. 0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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