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량 보고 의무 강화에 따라 무역 기업은 어떤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나요?
최근 eu등 주요 시장에서 탄소 배출량 보고가 수출 조건이 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무역 실무에서 배출량 산정, 보고서 제출, 인증 연계 시스템을 어덯게 구축하고 운영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최근 EU 등 주요 시장에서 탄소 배출량 보고가 수출 조건으로 부각되면서, 무역 실무에서 이를 충족하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중요해졌습니다. 배출량 산정은 공급망 전반(원자재 조달, 생산, 운송)의 직접·간접 배출량을 계산해야 하며, EU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가이드라인이나 ISO 14064 표준을 따라 Scope 1, 2, 3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고서 제출은 EU의 경우 2023년 10월부터 전환 기간 동안 분기별로 배출량을 보고해야 하고, TMS(운송관리시스템)나 ERP에 탄소 데이터를 연동해 실시간 추적과 문서화를 자동화하면 효율적입니다. 초기에는 제3자 검증(예: SGS)으로 정확성을 확보하고, 샘플 보고서를 통해 프로세스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증 연계 시스템 운영은 탄소 배출량 인증(예: CBAM 인증서)과 연동해 공급망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둬야 합니다. 이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예: IBM Carbon Ledger)을 도입하면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하며, 인증 취득 시 필요한 원산지 증명과 배출량 증빙을 통합 관리할 수 있습니다. 실무적으로는 주요 공급업체와 협력해 데이터 공유 협약을 맺고, 정기 교육과 모니터링으로 시스템 안정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런 체계를 구축하면 EU 시장의 요구를 충족하며, 장기적으로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탄소배출량 보고 의무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무역 기업은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우선 구축해야 합니다. 조직 경계 설정부터 배출원 분류, 활동 자료 수집까지 단계별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ERP·MES 시스템과 연동해 실시간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디지털 플랫폼을 도입해야 합니다. 특히 EU CBAM의 경우 직접간접 배출량을 모두 산정해야 하며, 원자재 단계의 내재 배출량까지 추적할 수 있는 공급망 가시성 시스템이 필수적입니다. 전자문서 관리 체계를 통해 HS 코드별 배출 계수와 원산지 증명 자료를 통합 관리해야 합니다.
보고서 자동 생성 시스템과 제3자 검증 연계 메커니즘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I 기반 예측 모델을 활용해 누락된 데이터를 보완하고, 블록체인 기술로 산출 내역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CBAM 인증서 발급을 대비해 유럽 세관과 호환되는 데이터 포맷을 준비하고, 현지 법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무역계약서에는 배출량 검증 주기와 책임 소재를 명시화해 분쟁 발생 시 대응 근거를 사전에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탄소 배출량 보고가 수출 조건으로 요구되는 경우, 제품별 배출량 산정을 위한 표준화된 계산 방식 도입과 생산공정별 데이터 수집 체계를 먼저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 신뢰도 높은 외부 기관을 통한 검증과 인증 연계를 통해 수출 시장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각국의 보고 방식과 기한이 다르기 때문에 ERP 시스템과 연동 가능한 관리 솔루션을 도입하고, 관련 인력의 지속적인 교육과 시장별 규제 모니터링이 함께 이루어져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