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갑자기 눈 주변에 피멍이 생겼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외상 없이 생긴 멍이라면 몇 가지 원인을 고려해야 합니다.먼저 혈소판 이상이나 혈액응고 장애입니다. 혈액질환이나 와파린, 아스피린 등의 복용력이 있는 경우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빈혈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철분 부족 외에도 출혈성 경향을 동반한 다른 혈액 이상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피부 탄력 저하나 혈관 벽 약화로 가벼운 자극에도 모세혈관이 터질 수 있고, 특히 노인에서 특발성 피부 자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멍이 반복적으로 자주 생기거나 눈 옆 외에도 몸통, 손발에도 원인 모를 피멍이 있고, 코피나 잇몸출혈, 월경과다 등 다른 출혈 소견이 동반되며 멍 크기가 점점 커지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내과 진료를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Q. 입술이 부르트는건 왜 그런지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과도한 피로나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저하시켜 입술이 부르트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입술이 건조해지고 갈라지면서 구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입술에 반복적인 물집이 생기는 경우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구순포진일 수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신경절에 잠복해있다가 피로, 스트레스, 자외선 노출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재활성화되어 증상을 유발합니다. 비타민 B2가 부족하면 입술이 갈라지고 구내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우유나 육류, 달걀, 견과류, 녹색 채소에 풍부하므로 이러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한 날씨나 습관적으로 입술에 침을 바르는 행위는 오히려 입술의 건조함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침이 증발하며 입술 수분도 함께 날아가므로 이런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로 면역력을 유지하고, 균형 잡힌 식사로 다양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술 전용 보습제를 사용해 입술 수분을 유지하고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Q. 단백뇨 +1 병원 방문하여 진료가 필요할까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건강검진에서 단백뇨 결과를 받고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단백뇨는 소변에 단백질이 검출되는 상태를 의미하고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변 검사에서 1+는 소변 내 단백질 농도 약 30mg/dL 임을 나타내며 경미한 단백뇨로 간주됩니다. 일시적 요인이나 특정 상태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격렬한 운동 이후나 심한 스트레스나 피로, 발열 또는 감염, 장시간 서 있는 자세 등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재검에도 지속적으로 단백뇨가 검출된다면 이는 신질환 신호일 수 있으니 추가검사가 필요합니다. 우선은 일주일 후 아침 첫소변으로 재검을 받아보시고, 최근 격렬한 운동이나 스트레스, 감기 등 요인이 있었다면 이를 고려해 재검결과를 평가해야 합니다. 재검에도 단백뇨가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시 신장내과를 방문해 추가 평가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은 정상 범위에 있어 현재 혈압과 관련된 우려는 크지 않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Q. 식중독 증상인지 확인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식중독 증상과 유사합니다. 구토나 설사, 복통, 발열, 두통,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 있씁니다. 우선 탈수 발생 방지를 위해 물에 설탕과 소금을 타서 마시거나 이온음료를 섭취해 수분 및 전해질을 보충하시기 바랍니다. 증상 완화때까지는 기름기가 없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드시고, 너무 심하다면 음식섭취는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 몸의 회복을 도와야 합니다.지사제나 구토억제제는 독소 배출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함부로 복용하지 마시고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하세요. 증상이 심하거나 24시간 이상 지속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Q. 역류성 식도염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역류성 식도염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흉골 뒤쪽에서 느껴지는 가슴쓰림으로 주로 식후, 눕거나 구부릴 때 심해집니다.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신맛이나 쓴맛이 입안으로 올라올 수도 있겠습니다. 그 외에도 목 이물감이나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만성 기침, 쉰 목소리 등의 증상이 가능합니다. 과식을 피하고 일정 시간에 식사하는 것이 중요하며 식후 최소 2-3시간은 눕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진 음식, 초콜릿, 카페인 함유 음료, 탄산음료, 알코올, 박하 등은 하부식도괄약근 압력을 낮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은 복압을 증가시켜 역류를 촉진하므로 적절한 체중 유지도 중요하며 흡연은 하부식도괄약근 기능을 저하시키므로 금연이 필요합니다. 몸을 조이는 옷이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복압을 높이는 행동은 자제가 필요합니다. 수면시에는 머리를 올려서 자는 것이 역류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