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전세 제도는 전세계 중 우리나라만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희영 공인중개사입니다.전세제도는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페루와 인도의 일부 지역에도 있습니다. 볼리비아의 안티크레티코는 보증금만 있고 월세가 없는 형태이고 2년의 기준 계약기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금융체계가 취약한 나라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9세기 개화기에 외국인과 농촌인구의 도시지역 이동으로 주택수요가 증가하면서 지금과 비슷한 제도로 발전되었는데, 당시 부동산 관련한 금융 시스템이 없어서 주거를 마련해가는 시스템으로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게 되고, 주택 가격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월세보다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해주는 전세의 장점이 두드러지다 보니 지금까지도 전세 제도가 이어져 오고 있는 것입니다.
Q. 아파트는 몇년이 지나야 재건축?재개발을 하나요
안녕하세요. 김희영 공인중개사입니다.아파트의 재건축은 준공된지 30년이상 되는 아파트중에서 300세대 이상이고 부지면적 10,000m2 이상인 지역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있고 재해 등이 우려되어 신속히 정비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는 지역에 해당되어 안전진단에서 D, E를 받은 경우 추진이 될 수 있는데, 법에 규정된 비율로 소유자들의 동의가 있어야 하며 건설사와 가격에 대한 조율이 잘 되어야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진단 통과도 쉽지않고 소유자들간의 의견 일치가 잘 안되는 경우도 많으며 건설사들이 단가를 올리고 있어 실제 진행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40년 이상 지나서 추진되는 경우도 많은데, 앞으로는 재건축 사업 속도 단축을 목표로 한 1.10 대책 후속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 상반기 정도에는 시행되어 사업진행이 단축될 수 있을 것입니다.
Q. 부동산 PF대출, 자기자본 20% 미달 시 막히는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김희영 공인중개사입니다.국내 PF사업의 경우 대부분의 시행사가 3~5% 수준의 자기자본으로 토지 매입 단계에서 고금리의 브릿지론을 사용하고 이후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본 PF대출로 공사를 진행하다보니 부실로 되는 경우가 많아서 정부에서는 자기자본 비율을 선진국 수준인 20%이상으로 상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토지주가 토지, 건물을 PF 사업에 현물출자 하도록 유도하고 자기자본 비율이 높은 사업장에 용적률, 공깅기여 완화 등 도시규제 인세티브를 부여하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