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퇴직후 귀촌을 고려할 때 반드시 고민해봐야 할 현실적인 조건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유현심 공인중개사입니다.국민연금, 퇴직연금, 임대수입 등이 귀촌 후 고정 소득이 된다면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농업이나 자영업 계획이 있다면 현실성을 검토하시고 농사나 창업은 진입 장벽이 낮지만, 소득을 내기까지 수년이 걸리거나 실패율이 높습니다귀촌은 창업으로 생각하지 말고, 초반엔 생활 적응기로 여기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가까운 병원, 약국, 응급실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다면 정기적인 진료가 가능한지 체크 해야됩니다도시에서처럼 10분 거리에 병원이 있는 환경은 흔치 않고 건강 상태에 따라 농촌 선택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시골은 이웃과의 관계가 밀접해서 잘 어울리면 든든하지만, 불편한 경우 외로움이나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마을 행사, 관습, 연령차에서 오는 문화 충격이 있을수 있으니 단기간 체험 거주를 통해 적응 가능성 테스트를 할수 있는 한 달 살아보기 또는 귀촌 체험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배우자, 자녀와 충분한 협의가 필요합니다귀촌 후 부부 중 한 사람만 만족하는 경우 불화나 이혼까지 이어지는 사례도 있어서협의를 잘해서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Q. LH청약 시 신용카드 사용이 경제에 도움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유현심 공인중개사입니다.LH청약 시 계약금·잔금은 일반적으로 신용카드 결제가 불가능합니다대부분 무통장 입금, 계좌이체, 가상계좌 이체 등 현금성 거래만 허용됩니다이는 정부 정책 사업의 투명성과 부동산 투기 방지, 수수료 절감 목적 때문입니다단, 일부 민간 분양(예: 건설사 자체 분양)에서는 제한적으로 카드 결제를 허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LH공공분양, 임대, 특별공급 등은 거의 대부분 현금 방식이라고 합니다
Q. 미국은 왜 아파트보다 그냥 주택을 선호하죠?
안녕하세요. 유현심 공인중개사입니다.미국은 국토가 넓고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이 많습니다따라서 넓은 부지의 단독주택을 짓기 쉬운 환경입니다반면에 한국은 국토는 좁고 인구 밀도는 높습니다특히 수도권은 매우 혼잡해서 수직 확장(고층 아파트)이 자연스럽게 선호되었습니다미국은 개척시대부터 개인의 땅과 집을 소유하는 것이 자율성과 자유의 상징이었고 따라서 내 집 마련은 곧 단독주택의 의미에 가까웠습니다한국은 1960~80년대 산업화·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국가 주도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건설되었습니다아파트가 곧 근대화와 중산층의 상징이 되었다고 볼수 있습니다미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교외로의 확장(Suburbanization)이 빠르게 진행되었고 이 시기에 자가 단독주택이 중산층의 상징이 되었고, 지금까지 그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한국은 아파트가 고급 주거의 대표 형태이고 특히 신축 아파트는 시설, 교육환경, 커뮤니티, 보안 등에서 경쟁력이 높습니다반면 미국에서는 아파트는 보통 월세로 사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저소득층이나 대학생, 젊은 직장인 등 임시 거주지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