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디톡스다이어트, 효과가 정말 있긴 한 걸까요?
영양학적인 관점에서 디톡스 다이어트는 특정 기간 동안 식사량을 극도로 줄이거나 특정 식품군만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 체중이 감소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주로 체내 수분과 글리코겐 손실의 결과일 가능성이 크며, 우리 몸의 '독소'를 특별히 더 효과적으로 배출한다는 근거는 부족한 편입니다. 오히려 필수 영양소 섭취가 부족해져 피로감, 무기력감, 면역력 저하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고, 정상 식단으로 돌아왔을 때 요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건강하게 체중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하루에 한끼만 먹게되면 살이 빠질 수밖에 없나요?
영양적인 관점에서 볼 때, 하루 식사 횟수 자체보다 하루 총 섭취 칼로리가 소모하는 칼로리보다 적을 때체중이 감소하고, 반대로 섭취 칼로리가 더 많을 때 체중이 증가하는 것이 기본적인 원리입니다. 따라서 하루에 한 끼만 먹더라도, 그 한 끼 식사에서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한다면 충분히 살이 찔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칼로리 음식이나 과식을 한다면 한 끼만으로도 하루 권장량을 초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하루 한 끼만 먹으면 자연스럽게 하루 총 섭취 칼로리가 줄어들기 때문에 체중 감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핵심은 결국 '무엇을, 얼마나' 먹는지에 달려있으며, 한 끼 식사만으로는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워 영양 불균형이 올 수도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단순히 식사 횟수를 줄이는 것만이 아니라,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와 양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 드릴 수 있습니다.
Q. 집에 2년 이상 숙성된 매실청이 있는데 매실청은 오래 숙성할수록 효능이 좋아질까요?
일반적으로 매실청은 오래 둔다고 해서 특별히 효능이 더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매실청의 주요 효능은 소화 촉진, 해독 작용, 피로 해소 등으로, 이는 매실에 함유된 구연산, 사과산 등의 유기산과 비타민, 미네랄 덕분입니다. 2년 숙성된 매실청이라면 아미그달린 걱정 없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으며, 매실의 유효 성분들은 이미 충분히 우러나왔을 것입니다. 다만, 매실청은 시간이 지날수록 당 성분이 분해되어 단맛이 줄어들 수 있고, 보관 상태에 따라 변질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맛과 향, 색깔 등을 확인하시고, 이상이 없다면 섭취하셔도 괜찮습니다. 매실청의 효능을 최대한으로 누리시려면 적당량을 꾸준히 섭취하시는 것이 중요하며, 너무 오래된 매실청보다는 신선한 매실로 담근 매실청을 주기적으로 드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Q. 등산 후 운동영양 섭취, 단백질 보충제 꼭 먹어야 할까요?
2-3시간 정도의 등산 강도라면 보통 근손실을 걱정하여 단백질 보충제를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일반적인 산행에서는 운동 후 식사로 충분히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으로도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등산 후에 입맛이 없으셔서 식사를 제대로 챙기기 어려우실 경우에는 단백질 보충제가 부족한 영양을 채워주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단백질은 근육 회복을 돕고 피로를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만약 보충제를 선택하신다면, 소화가 잘되고 흡수율이 빠른 분리유청단백(WPI)이나 BCAA 같은 형태를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등산으로 소모된 에너지를 적절히 보충하고 근육 회복을 돕는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며, 이는 균형 잡힌 식사나 필요시 보충제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Q. 요즘 오트밀크나 아몬드 밀크같은 식물성 우유가 많이 보이던데 일반 우유랑 영양이랑 맛에서 많이 차이가 날까요?
일반 우유와 비교했을 때, 식물성 우유는 단백질 함량이나 칼슘 양 등 영양 성분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식물성 우유는 종류(오트, 아몬드, 두유 등)와 제품별로 맛과 질감이 매우 다른데, 어떤 제품은 일반 우유처럼 부드럽거나 고소해서 커피나 요리에 잘 어울리기도 합니다. 여러 식물성 우유를 경험하신 분들의 후기를 보면, 제품마다 차이가 크지만 오트밀크 계열 중 일부는 미숫가루 맛이 나거나 부드럽고 고소해서 일반 우유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는 의견도 있으며, 맛과 활용도는 개인의 선호도와 제품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