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점심에 입맛이 없어서 잔치국수를 좀 많이 먹었습니다. 혈당스파이크가 오던데, 저녁에는 탄수화물 양을 줄여야 하나요?
점심에 잔치국수를 드시고 혈당 스파이클 경험하셨다면, 저녁 식단 조절은 좋은 접근 방식입니다. 잔치국수와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 위주의 음식은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녁에는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고, 특히 정제 탄수화물보다는 복합 탄수화물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샐러드만으로는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채우기 어려울 수 있으니, 샐러드에 단백질(닭가슴살, 두부, 삶은 계란 등)과 건강한 지방(아보카도, 견과류 소량)을 추가하여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탄수화물 습수 속도를 늦춰 혈당 스파이크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밥을 드신다면 잡곡밥이나 현미밥 등 통곡물 위주로 소량만 섭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 간헐적 단식이 건강에 주는 실제 효과는 무엇인가요
간헐적 단식은 체중 감량, 인슐린 민감도 향상, 염증 지표 감소, 자가포식 활성화 등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서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고, 체내 지방 연소를 촉진하여 체중 감량에 기여하며, 세포의 자정 작용인 자가포식을 유도하여 손상된 세포를 제거하고, 재생을 돕습니다. 또한, 혈당 조절 능력을 개선하고 만성 염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공복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 폭식 유발, 탈수, 혈당 급감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당뇨병, 저혈당증,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임산부, 수유부 등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시도해야 하며, 식사 시간에는 단백질, 식이섬유, 건강한 지방 등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수박다이어트는 어떤 효능이 있나요?!
수박 다이어트는 일반적으로 높은 수분 함량과 낮은 칼로리 덕분에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수박은 약 92%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어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데 유리합니다. 또한, 칼륨이 풍부하여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고 부종 완화에 효과적이며, 시트롤린 성분은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노폐물 배출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분 함량이 너무 많아 문제가 되는 경우는 흔치 않으며, 오히려 충분한 수분 섭취는 다이어트 중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수박만으로 식단을 구성할 경우에는 단백질, 지방, 다른 미량 영양소 등이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균형 잡힌 식단의 보조적인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과도한 섭취는 당분 섭취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Q. 공복에 식사 대신 프로틴 챙겨먹어도 괜찮나요?
공복에 식사 대신 프로틴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은 아예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보다는 분명히 나은 선택입니다. 단백질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탄수화물에 비해 혈당 스파이크를 줄여주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이후 과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아침에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은 근육량 유지 및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직 프로틴 보충제만 섭취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아쉬울 수 있습니다. 식사에는 단백질 외에도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균형 있게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프로틴 보충제 섭취 시 장에 부담이 갈 수 있는 경우는 유당불내증이 있거나 과도한 양을 섭취했을 때이며, 이럴 경우 유당이 제거된 단백질(유청 단백질 아이솔레이트 등)을 선택하거나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프리틴과 함께 소량의 과일이나 채소를 곁들여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 더욱 이상적입니다.
Q. 밤에 야식으로 먹을때 그래도 건강하게 먹을수 있는거 있을까요?
밤에 야식을 건강하게 즐기려면 소화가 잘 되고 칼로리가 낮은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삶은 계 란은 고단백 저칼로리로 포만감을 주면서도 위에 부담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저지방 우유나 무가당 두유 한잔도 속을 편안하게 채워줄 수 있으며, 칼슘이나 식물성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플레인 요거트(무가당)에 베리류나 견과류를 소량 곁들이면 유산균과 항산화 성분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좋습니다. 또한, 방울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같은 생채소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주면서도 칼로리 부담이 적습니다. 따뜻한 허브티(카페인 프리) 한 잔도 마음을 안정시키고 소화를 돕는데 효과적입니다. 핵심은 과식하지 않고, 소화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불필요한 당분이나 지방 섭취를 피하는 것ㅇ십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