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57세 호로몬성 유방암 수술7개월차입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훌륭한 식사입니다.저지방 치즈나 플레인 그릭 요거트는 소량 섭취하셔도 대부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개인마다 다르므로 담당 주치의께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붉은 육류는 줄이는 것이 좋지만 계란, 생선, 두부를 잘 활용하고 계시고 가금류도 가끔 챙겨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식사 패턴도 무난합니다만 아점과 저녁 음식 비중을 7:3정도나 6:4정도로 맞춰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혹시라도 철분, 아연, 비타민B12 등이 부족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필요시 멀티비타민으로 보충을 고려하셔도 좋습니다. 여름이 지나면 가을에 야외 활동과 햇볕을 통해 비타민D 보충도 좋습니다.건강한 식생활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Q. 탄수화물은 필수영양소? 인지 아닌지
탄수화물은 에너지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인체생리학 관점에서는 필수영양소는 아닙니다.필수영양소는 몸에서 합성할 수 없어서 반드시 외부에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입니다. 단백질의 필수아미노산, 지방의 필수지방산, 비타민, 무기질 등이 해당됩니다. 반면, 탄수화물은 우리 몸이 단백질이나 지방을 통해 포도당으로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존 자체에는 꼭 필요하지 않다고 합니다.현실적으로는 뇌와 적혈구의 주요 에너지원이 포도당이며, 식이섬유와 같은 탄수화물 유형은 장 건강에 필수적이므로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극단적인 무탄수화물 식단 보다는 적정량의 탄수화물 섭취가 중요합니다. 케토제닉 식단으로 케톤체를 뇌로 활용하기에는 보름정도 적응기가 필요해 즉각적으로 뇌 에너지로 활용하기 좋은 포도당이 가성비가 좋아 현대인들은 탄수화물을 선택하는겁니다.답변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여름철 식중독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용
크게 5가지로 핵심 수칙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1조리 전후, 식사 전후, 화장실 사용 후 흐르는 물에 항균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구석구석 씻어야 세균 전파를 막을 수 있습니다.2식재료는 냉장 4~5도 이하, 냉동은 -18도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고, 육류와 어패류 등은 다른 식품과 분리해서 -20도 이상 확실히 얼리는 것이 안전합니다.3조리 시 중심 온도가 75도 이상에 1분 이상 유지되도록 조리하셔야 세균을 완전히 사멸시킬 수 있습니다.4도마와 칼을 분리해서 사용하셔서 교차오염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패류용, 육류용, 채소용, 가공식품용, 김치용 등 도마와 칼은 최대한 분리해서 따로 사용합니다.5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2시간 이내로 섭취하시고 남은 음식은 바로 냉장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답변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한 식생활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Q. 식사량을 줄였는데 체중이 정체 상태입니다. 체지방감소를위해 바꿔야할건 뭘까요?
체중 정체기에 접어든 것 같네요. 보름 이상 심하면 한달까지 지속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아마 하루 섭취량과 이미 루틴화된 생활과 운동 등 활동량에 적응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 무작정 식사량을 줄이시게 된다면 기초대사량이 더 낮아져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유지기에 요요 현상으로 불리할 수 있습니다.보통은 식사 루틴은 거의 비슷하게 가져가되 운동의 변화를 주면 체중 정체기에서 금방 벗어나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복유산소를 짧고 굵게 15분 HIIT, 서킷 트레이닝, 맨몸 타바타 등 운동 형태를 바꿔서 해보시는 겁니다. 웨이트는 강도를 너무 강하게 하면 체중 감량에 오히려 방해되니 웨이트 강도는 반으로 줄여보시길 바랍니다.식사 루틴은 평소에 똑같이 가져가시되 탄수 리피딩 데이라고 탄수 사이클링 개념이 있습니다. 주말이나 주1회정도 한끼를 탄수화물과 칼로리를 늘려서 글리코겐을 충전하고 호르몬 밸런스 회복과 떨어진 대사 활성화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즉 치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단 건강한 탄수화물 위주(초밥, 비빔밥, BELT샌드위치 등)으로 든든히 드셔주시면 됩니다.매일 체중 재시는것보다 기상 후 화장실 다녀와서 허리둘레 재시는게 좀 더 정확합니다. 체중 강박이 있으시다면 체중은 매주 1번 재시는것을 권장드려요. 건강한 다이어트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Q. 오미자를 녹차와 섞어먹을때의 효능이 궁금해요
생각보다 흥미로운 조합이네요.오미자는 피로 회복, 열 내림,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며, 특히 신경의 안정과 집중력 향상에도 좋습니다.녹차는 카테킨과 카페인이 풍부해서 항산화 작용, 지방 연소 촉진,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습니다.두 가지를 함께 마시면 항산화 효과가 강화되고 피로 해소와 대사 활성화, 집중력 개선에 유익할 수 있습니다. 맛 또한 오미자의 다섯가지 맛과 녹차의 쌉쌀한 맛의 조화로 마시기 부담이 없고 기분 전환에도 좋습니다.다만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어서 공복이나 취침 전에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위장이 예민한 경우에는 농도를 낮게 희석해서 섭취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건강한 식생활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