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나이가 들면서 살이 안빠지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올려주신 내용을 잘 읽었습니다. 젊은 사람과 비교해서 나이를 먹을수록 살을 빼는 것이 힘든 이유가 궁금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들이 흔히 나잇살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나이를 먹을수록 체중 감량에는 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나이가 들면 근육량은 떨어지고 체지방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근육량이 줄어든다는 것은 기초 대사량과 관련이 있으며, 기초 대사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젊었을 때와 같은 양을 먹는다면 섭취량은 같은데 소비량에서 차이가 있으므로 살이 더 잘 찌게 됩니다. 또한, 나이를 먹을수록 호르몬에 변화가 생깁니다. 여성의 경우, 폐경기가 지나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줄어들게 되면서 지방이 늘어나게 됩니다. 남성의 경우에도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나이를 먹을수록 줄어들게 되면서 근육량이 줄어들게 되어 살이 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나이를 먹게 되면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 질환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서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젊었을 때와 비교하면 활동량이 자연스럽게 들어들게 되면서 섭취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처럼 나이를 먹을수록 살을 빼는 것은 어려워지지만 살을 빼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며 비만은 각종 질환의 시발점이 될 수 있으므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꾸준히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셔야 합니다. 빵, 떡, 쌀과 같은 탄수화물은 지나치게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단백질을 충분히 드시길 바랍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잠을 못 자는 것도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며, 잠을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은 되도록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궁금한 내용에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혀가 헐면 치과를 가나요, 이비인후과를 가나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전반적인 면역력이 떨어지고, 피로감이 쌓이면 혀가 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혀가 헌 것이 지속되면 음식을 먹을 때마다 통증을 느끼기 쉽고, 식욕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구강 내 구조가 문제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구내염인 경우에는 이비인후과에 가서 진료를 보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이비인후과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시는 것처럼 잘 먹고 잘 자면서 가그린 등을 하시면 증상 호전에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맵고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자극이 덜한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드시면서 비타민 B, C가 많은 과일이나 채소를 잘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비타민 B 영양제를 드시는 것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궁금하신 내용에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지인과 걷기에 대해 논의를 했는데 저는 짧은 시간이라도 빨리 걷기가 천천히 오래 걷는 것보다 건강에 효과적 이라고 하는데 지인은 천천히 오래 걷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어떤게 맞는 말인가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빨리 걷는 것과 천천히 오래 걷는 것 중 어떤 것이 건강에 효과적인지 궁금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빨리 걷는 것과 천천히 걷는 것 모두 건강에는 도움이 되는 행위입니다. 빨리 걷는 것은 천천히 걷는 것과 비교해 운동 강도를 높이는 행위로 시간 대비 효율도 좋고, 유산소 운동의 효과가 상대적으로 큽니다. 심장과 폐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혈액 순환과 대사 작용을 촉진하여 살을 빼고 고혈압을 예방하는데에도 기여합니다. 복부 지방을 빼는 목적이라면 천천히 걷는 것보다는 빠르게 걷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천천히 오래 걷는 것은 기분을 전환하고, 긴장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줘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허리와 무릎이 많이 안 좋은 사람에게는 무리해서 빨리 뛰는 것보다는 천천히 걷는 것이 부담을 덜 주게 됩니다. 빠르게 걷기와 천천히 걷기 모두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건강에 좋은 행위이지만 다이어트를 하고, 혈압을 안정화시키며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이라면 빠르게 걷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궁금한 내용에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Q. 공진단 복용시작과 함께 수면 시간을 줄이려 합니다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시험 준비로 인해 1~2달 밤을 새고 공부를 하시려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중요한 시험이면 밤을 새면서까지 공부하려는지는 모르겠지만 1~2달을 격일로만 수면하는 것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자율신경계 균형을 완전 깨뜨리는 행위로 시험을 보기 전에 갑자기 질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집니다. 또한, 책을 보더라도 집중력이 확 떨어지고, 기억력이나 판단력 또한 감퇴되어 여러 번 읽더라도 외워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떤 시험이던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건강은 한 번 읽으면 회복하는데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회복되더라도 잃기 전보다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시험만 봐서도 정해진 시간 동안 푹 자는 것이 오히려 공부 효율을 높여서 시험에 합격할 확률을 높여줍니다. 잘 자는 것도 공부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진단은 면역력 향상, 기혈 순환, 소화기능 개선, 뇌혈관 질환 개선, 집중력 향상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보약으로 알려져 있지만 공진단을 먹는다고 해서 부족한 수면을 채워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잘 먹고 잘 자면서 공진단을 병용하는 것이 최적의 공부 효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행히, 술과 담배는 거의 안 한다는 것은 건강에 좋은 행동입니다. 궁금한 내용에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원하는 시험에 합격하길 진심으로 바라며, 그 과정에서 건강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