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7개월 아기 이유식, 분유 양 조절이 어렵습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정유미 영양사입니다.질문자님 아이는 또래보다 체격이 크기 때문에 에너지와 영양 요구량도 더 많습니다. 현재 하루 섭취량은 일반적인 7개월 아기의 권장량에는 맞지만, 이 아기에게는 다소 부족할 수 있습니다. 계속 배고파한다면 이유식 양을 한 끼를 160~180g으로 늘리거나 하루 3끼로 확대하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또한 이유식 후 분유를 100ml 정도 더 주거나, 밤 11시쯤 추가 수유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기가 토하거나 설사 없이 잘 소화한다면 양을 늘려도 무방합니다. 아이가 배고파하지 않게 주는것이 우선입니다.손을 빠는 행동, 잦은 칭얼거림, 입맛 다시기 등은 배고픔 신호일 수 있으니 잘 관찰해 유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을것같습니다.
Q. 여름철 삶은 달걀 의 바람직한 보관 법 에 대해 질문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정유미 영양사입니다.여름철에는 삶은 달걀을 실온에 오래 두면 식중독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삶은 즉시 식힌 후 1시간 이내에 냉장 보관해야 하며, 껍질째 보관 시 3~5일, 껍질을 깐 경우 2일 이내 섭취가 권장됩니다. 냉장고 내부 깊숙한 곳에 보관하고, 먹기 전에는 냄새나 끈적임 등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것이 좋습니다.삶은 달걀은 냉동 보관은 피해야 하며,소비기한은 삶은 날 기준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Q. 자기 전이나 혼술로 소주 딱 한잔했을 때 새벽에 라면 당기던데 참는 법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정유미 영양사입니다.술 마신 후 라면이 당기는 건 저혈당과 나트륨 욕구 때문이지만, 자제하지 않으면 부종과 위 부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참기 어렵다면 미역국, 삶은 달걀, 두부국 같은 대체 음식을 미리 준비하고, 양치 후 침대에 눕는 것도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됩니다. 레몬물이나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시며 시간을 끄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내일 붓는다”는 경고를 기억하는 것도 스스로를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Q. 라면은 왜 남이 먹을때 먹고싶죠? 안먹고 싶다가도 한입먹고싶어지는..
안녕하세요. 정유미 영양사입니다.남이 라면을 먹을 때 더 먹고 싶어지는 이유는 강한 냄새와 소리 같은 감각 자극, 그리고 미러작용으로 뇌가 마치 내가 먹는 듯 반응하기 때문입니다.여기에 금지된 음식이라는 심리적 보상 욕구, 남과 함께 먹고 싶은 사회적 공감까지 더해져 식욕이 증폭됩니다. 단순한 배고픔이 아니라 시각, 후각, 감정, 욕구가 동시에 작용하는 복합적인 심리 반응입니다.만약 야식으로 라면을 참고싶다면 한입도 안먹는 것이 중요하며 라면을 먹고싶을때 바로 양치하기 미지근한물마시기 운동하기 등으로 이겨내는것이 좋을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