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새 건설업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홈런공인중개사사무소 슬러거(김찬울) 공인중개사입니다.최근 건설업계는 다양한 도전과 변화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동안 호황을 누렸으나, 최근 들어 현장 수가 감소하고 대형 건설사들의 상황도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2024년 국내 건설 수주는 전년 대비 10.4% 감소한 170.2조 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민간 부문 수주의 감소가 주요 원인입니다. 공공 부문 수주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민간 부문의 큰 감소를 상쇄하지는 못할 전망입니다.이러한 이유로는 고금리 기조로 인해 부동산 PF 시장의 위험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강화로 안전 관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건설 자재비 상승으로 인해 공사비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따라서 건설업계의 전망은 2024~2025년 사이 건설경기는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도 인플레이션 완화와 금융환경 개선 등 거시경제 환경이 개선되면 건설경기의 회복세가 기대됩니다. 최근 대형 건설사들이 연말을 앞두고 해외에서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잇달아 수주하며, 정부의 올해 목표액인 400억 달러 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따라서 현재 건설업계는 수주 감소와 다양한 리스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거시경제 환경의 개선과 정부의 지원 정책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회복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Q. 리모델링 사업은 각종 규제가 없다는데
안녕하세요. 홈런공인중개사사무소 슬러거(김찬울) 공인중개사입니다.리모델링 사업은 재건축에 비해 일부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사업 기간이 단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재건축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진행되며, 임대주택 의무 공급, 기반시설 설치 등 다양한 규제를 받습니다. 반면, 리모델링은 주택법의 적용을 받아 이러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예를 들어, 각 세대의 주거전용면적을 최대 40%까지 증축할 수 있으며, 기부채납이나 소형주택 의무공급 규정도 적용받지 않습니다.이러한 규제 완화로 인해 리모델링 사업은 재건축에 비해 절차가 간소화되고, 사업 추진 속도가 빠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리모델링도 안전진단, 조합 설립, 시공사 선정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실제 사업 기간은 단지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리모델링 사업이 재건축에 비해 규제 측면에서 유리하여 사업 기간이 단축될 가능성이 있지만, 구체적인 사업 기간은 해당 단지의 상황과 추진 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Q. 아파트의 동은 왜 백 단위로 시작을 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홈런공인중개사사무소 슬러거(김찬울) 공인중개사입니다.아파트 동 번호가 백 단위(101동, 102동 등)로 시작하는 이유는 주로 구분의 편리성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입니다. 요즘의 아파트 단지는 수십 개의 동으로 구성된 경우도 많습니다. 동 번호를 단순히 1, 2, 3으로 매기면 단지 내에서 번호 중복이나 혼동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백 단위를 사용하면 단지 내 동 번호를 체계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101~199는 1단지, 201~299는 2단지로 구분 지을 수 있어 중복이 없이 표현하기 쉽습니다.그리고 동 번호와 세대 호수를 결합할 때 백 단위가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101동 304호 → 1단지의 101동, 3층, 4번 세대와 같이 이 방식을 사용하면 동 번호와 호수만으로도 세대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101동 102호와 같은 표기 방식은 번호 중복을 방지하고, 특정 동을 명확히 구분 가능하게 하죠.
Q. 전세집의 정확한 시세는 어떻게 알아보나요?
안녕하세요. 홈런공인중개사사무소 슬러거(김찬울) 공인중개사입니다.전세집의 정확한 시세를 파악하는 방법과 왜 일부 전세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지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가장 먼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이용하시면(https://rt.molit.go.kr) 최근 거래된 전세 계약의 실거래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실제 계약된 가격이므로 신뢰도가 높으며, 지역별, 단지별, 층별로도 검색이 가능합니다. 그 외 부동산 플랫폼(직방, 다방, 호갱노노, 네이버 부동산) 등의 플랫폼에서 해당 아파트나 지역의 전세 매물을 검색하셔도 시세를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주위 전세가 대비 저렴한 매물은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먼저 임대인이 자금 사정이 급하거나, 빨리 세입자를 구해야 하는 경우 급매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잔금 처리, 대출 상환 등의 이유로 전세가를 낮추는 경우가 있죠. 임대인의 사유로 임대인이 임대소득세나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세금을 조정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또는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조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단지 내 위치가 상대적으로 불리(소음, 먼지, 조망 불리)한 조건이 있다면, 가격이 저렴해 질 수 있습니다. 권리적 문제로도 가격이 낮아질 수 있는데요, 건물이 근저당 설정이 많거나 경매 위험이 있는 경우 혹은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반환할 능력이 불확실할 때는 임차인이 불안하여 입주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아 가격이 낮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