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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상담사 백인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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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혁 전문가
프리랜서
Q.  요즘에 누굴 만나거나 뭘 하는 것보다 집에서 혼맥하는게 세상 편하던데 번아웃온걸까요?
안녕하세요. 예전과 달리 지금은 혼자 술을 마시는 것이 훨씬 마음이 편하시군요. 우선은 그 마음 그 자체나 자연스러운 감정인 것을 느껴보세요. 많은 무리의 사람들 속에서 술을 마시고 웃고 떠드는 모습도 한번 머릿속에 그려보시기 바랍니다.어떤 마음이 드나요? 그곳에서 빠져나오고 싶은 생각이 드시나요? 아니면 그곳에 같이 머물고 싶은가요? 그러면서도 한편에서는 아 다 귀찮다. 지금 이렇게 혼자서 술 마시는게 편한데.. 라고 생각하고 계시진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편하고 싶은 마음. 귀찮음. 이런 생각과 감정들은 모두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자연스러운 것에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혹시 내가 지금 이러고 있는 것이 때로는 죄책감으로 다가 오거나 불안함으로 다가 오지는 않는지 고민이 되시나요?그런 고민이 된다면 우선 잠깐 그 생각과 거리를 둬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지금 편안하고 싶어하는 구나. 그런 마음이 드는구나."라고 바라보는 것이죠. 그걸 억지로 '그러면 안된다'고 억누르거나 '이런 생각 하지말자. 하던 거나 하자.' 라는 식으로 회피를 하거나 하지 말고요. 그런 이후에 혼자서 술을 마시는 것이 자신에게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를 생각해보세요. 혼술이 나에게 주는 가치가 무엇인가요? 내가 무엇을 더 소중히 여기는가도 삶에서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러니 혼술을 하는 것이 혹시 잘못된 것이 아닌가 이게 올바른가 그런 생각이 들 때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을 억지로 떨쳐내거나 자신이 잘못하고 있다 잘하고 있다 판단을 하기보다는 그 생각을 받아들이고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찾아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Q.  심리상담사를 하려면 심리학 학사 뿐만 아니라 상담심리학대학원까지 이수해야 되나요?
안녕하세요. 백인혁 청소년상담사입니다.심리상담에 대해 법적으로 된다 안된다 정해진 부분은 없습니다. 공신력 있는 학회에서 운영하는 자격과 관련해서는 현재 한국상담심리학회나 한국상담학회 등에서는 학사로도 자격취득이 가능합니다만 학력 외에 수련경력를 추가하여 요구합니다. 즉, 결론만 말씀드리면 학사를 갖고서도 수련을 통해서 상담심리사가 될 수 있습니다.하지만 친구분께서 단순히 심리상담을 할 수 있다 없다가 중요하다기보다는 학사만을 갖고 심리상담을 직업으로 계속 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지금 기본적으로 상담업계에서 인정받는 학력은 석사 이상이 대부분입니다. 학사로도 심리상담업무를 할 수 있지만, 대부분 석사를 진학하는 이유가 배움의 깊이와 전문성 측면에서 학사 수준보다 더 깊고 높은 수준을 시장에서 요구하기 때문입니다.이 점 유의하시기 바라며 직업적 측면에서 진입하신다면 단순히 심리상담이라는 겉모습 외에 처우 부분 등도 같이 고려해보는 것이 친구분의 진로 설정에도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Q.  요즘 아무것도 하기싫고 뭔가 무기력해지면서 머리까지 아픈데요. 왜 그런걸까요?
안녕하세요. 백인혁 청소년상담사입니다.심리적으로 불안감이 많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지금 적어주신 내용은 불안감보다는 우울감이 더 큰 것 같습니다. 보통 불안과 우울은 친구 사이와 같이 서로 주고받으며 나타납니다. 무기력해지는 원인이 무엇인지와 머리가 아팠던 상황은 어떤 상황이었는지 등을 질문에 자세하게 적어주시면 질문자님께 서 시간을 내서 작성하신 질문에 대해 더 유익한 답변을 받아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우선 적어주신 내용만을 참고하여 봤을 때는, 우울감과 불안감이 겹쳐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위의 말씀하셨던 증상이 얼마나 지속된 것인지를 같이 알면 좋습니다. 누구나 일시적으로는 불안감이 들 수 있고, 우울감이 들 수 있으며 무기력해지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소가 되는 부분인데... 따라서 우울과 불안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었느냐가 심각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 중 하나가 됩니다.그리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무력감이 어디서부터 오는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에 대해서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을 받아들이고, 가능하다면 조금 더 적응적인 모습이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부분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불안이라고 한다면 어떤 것으로부터 불안을 느끼는 것인지를 얘기해주시면 질문자님의 문제를 이해하는 데에 더 도움이 됩니다. 그런 내용도 같이 적어주시면 더 적절한 답변을 받으실 것입니다. 불안의 대상에 따라 치료하는 방법도 다를 것인데, 대부분의 불안치료는 불안한 대상 또는 상황들에 점진적으로 노출시켜가면서 불안 상황을 익숙하게 만들고, 내가 생각했던 잘못된 사고를 스스로 수정하도록(깨우치도록) 하는 방식을 활용합니다. 불안감이나 우울감이 오래 되었다고 한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리며,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우실 수 있으니 되도록 심리상담도 같이 받아보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질문에 답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Q.  어떤 것들이 사람을 불안 장애에 빠트리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백인혁 청소년상담사입니다.불안장애에 대해서 궁금하신 모양이군요.먼저 불안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불안은 공포와는 달리 뚜렷한 대상이나 원인이 없이 발생이 됩니다. 기분 상으로는 불쾌하고 불편함, 두려움 그리고 이와 더불어서 진땀이 나거나 숨이 가빠지고, 피가 빠르게 뛰는 등의 신체증상으로도 나타납니다. 불안의 증상은 여러 상황에서 나타납니다. 대체로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놓여졌을 때, 자율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현재 상황에 대한 적응을 위한 반응입니다.따라서 불안은 일종의 신호로 여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의 상황에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기능하기 위한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이죠. 그래서 그 불안의 신호를 받아들이고 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행동 전략을 짜게 되고, 그 전략을 실행으로 옮김으로써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에 적응하고 기능적인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따라서, 불안이 드는 상황이나 마음 자체가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고, 불안은 자연스러운 것임을 인식하는 게 좋습니다.그렇지만, 문제는 정서적 반응이 지나쳐서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부적절한 대응을 하고, 이러한 기간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이는 병적인 부분으로 여겨질 정도로 심해진다면, 불안장애를 의심하게 되고 정신건강의학과를 통한 진료를 권해드리게 됩니다.이러한 불안장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의 원인이 이를 발현시키는 것은 아닙니다.크게 세 가지 정도로 나누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 세 가지는 생물학적 원인, 심리적 요인, 환경적 요인입니다.(참고 :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 http://www.bucheonlove.co.kr/sub.php?menukey=51 )생물학적 원인: 불안의 신체증상은 자율신경계의 활성화로 인해 발생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낯선 상황 등에 놓였을 때 긴장감이 들 수 있도록 하는 교감신경계가 흥분될 경우, 당대사가 증가되고 빈맥, 호흡증가, 혈압상승, 설사, 소화 장애, 불면증 등의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며 이러한 신체증상은 개인으로 하여금 불안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정서적 부분을 관장하는 뇌에서는 여러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고 있는데 이러한 신경전달물질이 과도하거나 부족할 때 불안장애가 발생된다고 보고 있습니다.심리적 요인: 불안과 공포,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에 대해 개인이 주관적으로 해석하고 판단하는 과정에서 이를 왜곡하거나 과장되게 바라보고 받아들일 경우, 인지적 오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인지적 오류는 자동적 사고라고도 하는데 흑백논리, 일부를 전체로 확대하는 오류, 파국적인 사고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러한 인지적 오류는 스스로의 인지 상 예측되는 범위를 벗어나기 때문에 불확실성으로 인한 불안이 더 크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왜곡되고 과장된 반응은 당연히 실제와는 다르기 때문에 예측 범위를 벗어나게 되고, 이에 따라 더 왜곡되고 과장되도록 하면서 더 큰 불안으로 빠져들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환경적 요인: 재난이나 급성 스트레스와 같이 정신적 외상(트라우마)을 준 사건에 의해 불안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라온 환경에서 갑자기 예상치 못하게 큰 사건을 만나게 되었을 때, 우리는 움츠러들게 되고 향후에도 그와 같이 예측 불가한 상황에 놓일 것을 두려워하며(예기불안이라고도 합니다), 유사한 상황에 놓이는 것 자체를 피하게 됩니다.궁금하신 부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불안장애가 확실시되고 심한 경우라고 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셔서 증상을 완화시키고, 심리상담을 병행하며 불안에 놓인 상황에서 적응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같이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초3남아 인데 비데 사용 통통한편!! 하루에 2번정도 대변을 봤는데 요즘은 5~6번씩 가요 심리적인걸까요? 소아과에서는 가스는 찬것 빼고는 장운동도 활발하고 좋다하고 왜이럴까요??
안녕하세요. 백인혁 청소년상담사입니다.아드님이 화장실에 자주 가는 것에 대해서 걱정이 많이 되시는군요. 아무래도 보통의 아이들이 가는 것보다 더 많이 가니까 불안함이 드실 것 같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눈에 띄게 많이 가고 배변활동이 없음에도 습관적으로 가는 것이 걱정되실 수 있죠.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몇 가지를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심리성적발달 상으로는 항문에서도 쾌감의 원인을 두고 있습니다. 배변활동 등을 통해 만족감을 얻는 경우죠. 그 만족감을 얻는 방식이 항문에 집중 되어 있는 경우라면 해당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불필요하게 화장실을 자주 갈 수 있습니다. 실제 배변활동이 없더라도 비데를 함으로써 항문에 자극을 주는 느낌 자체가 좋을 수도 있습니다. 당장 그 자체가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만, 육아하는 입장에서는 아이의 행동을 이해할 필요는 있습니다. 아무런 장 운동이 없는데도 배변활동을 하고자 하는 것은 다른 욕구가 충족되지 않기 때문에 욕구를 자신이 익숙한 방법으로 해소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이런 현상은 보통 자라면서 통제력과 자제력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질 것입니다. 그럼에도 조금 더 이해하고자 한다면 아이가 언제 배변활동을 하는지 그런 욕구가 어떤 상황에서 생기는지를 관찰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질문을 올려주셨던 내용에서 아이의 행동을 관찰하고 물어보신 것처럼요. 그렇게 관찰을 하고나서 욕구를 적절하게 해소할 수 있는 방법으로 훈육을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궁금증이 조금 해결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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