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은 태어났을 때 처음 보는 것을 부모로 인식하는 동물들도 있다던데 이는 공통적인 현상인가요?
동물들은 태어났을 때
처음 보는 것이 자신과 다른 생명체라도
부모로 인식하는 동물도 있다고 하던데
이런 것은 일부의 동물이 아니라
대부분의 동물들도 유사하게 나타나는 현상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일부 동물들이 태어나자마자 처음 본 대상을 부모로 인식하는 현상은 ‘각인(Imprinting)’이라고 하며, 주로 조류(특히 오리, 거위 등)와 일부 포유류에서 관찰됩니다. 각인은 생후 매우 이른 시기에 이루어지며, 이 시기를 각인 시기(critical period)라고 부르는데요, 이 시기에 본 대상을 강하게 기억하고, 이를 부모로 인식하거나 이후 사회적 행동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동물행동학자 콘라트 로렌츠(Konrad Lorenz)의 실험이 있습니다. 그는 갓 부화한 거위 새끼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도록 유도했는데, 이 거위들은 로렌츠를 어미로 인식하게 되었고, 이후에도 그를 따라다녔습니다.
하지만 모든 동물에게 이런 각인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을 포함한 대부분의 포유류는 후각,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통해 시간이 지나면서 부모를 인식하게 됩니다. 또한, 고등한 인지능력을 가진 동물일수록 초기 각인보다는 학습과 경험에 의한 인식이 더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정리해보자면, 처음 본 대상을 부모로 인식하는 현상은 일부 동물에서 나타나는 특수한 생존 전략으로, 모든 동물이 보편적으로 가지는 특성은 아닙니다. 이는 각 동물의 생존 방식과 발달 단계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말씀하신 현상을 '각인'이라고 하는데, 이는 주로 조류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갓 부화한 새끼들은 움직이는 물체를 따라가는 본능이 있는데, 이 시기에 처음 본 움직이는 대상을 어미로 인식하고 따르게 되는 것이죠.
물론 포유류 중에서도 일부 종에서 각인과 유사한 행동이 관찰되는 경우가 있지만, 조류만큼 강하고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포유류는 주로 후각이나 다른 감각들을 통해 어미를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포유류나 파충류, 양서류, 어류 등 다른 동물 그룹에서는 태어나서 처음 본 대상을 부모로 인식하는 각인 현상이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다른 동물의 경우 본능이나 어미로부터 물려받는 냄새, 소리 등의 신호에 더 의존하여 부모를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실제로 대부분 조류에서 이와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일부 파충류들도 이런 현상일 일으키기도합니다.
알에서 꺠어난 직후가 가장 약한상태이기때문에, 본능적으로 어미를 따라다니며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행동하는것입니다.
포유류나 영장류, 인간에게는 이와같은 현상을 보이지는 않습니다.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일부동물들, 특히 조류들은 태어나자마자 처음 본 움직이는 대상을 부모로 인식하는 각인현상을 일으킵니다.
빠르게 보호자를인식하고 생존률을 높이기 위한 특징입니다.
다른 동물들에게는 공통적으로 나타나지않는 특징입니다.
태어난 직후 처음 본 대상을 부모로 인식하는 현상은 '각인'이라고 불리며 모든 동물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이 행동은 주로 특정 조류나 일부 포유류 새끼들에게서 강하게 관찰됩니다. 많은 다른 동물들은 각인보다는 본능적이거나 다른 형태의 학습 과정을 통해 부모를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