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따라 성별이 바뀌는 생물들은 왜 그렇게 진화한 건가요?
일반적으로 생물들은 태어날 때 성별이 정해져서 죽기 전까지 유지됩니다. 그런데 일부 생물들은 크거나 환경이 바뀌면 성별을 바꾸는데 환경에 따라 성별이 바뀌는 생물들은 왜 그렇게 진화한 건가요?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환경성 성전환은 번식 성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개체 크기, 집단 구조에 맞춰 유리한 성 역할을 선택하는 진화적 적응이랍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특정 환경 조건에서 번식 성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그렇게 진화한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환경 의존적 성 결정' 또는 '자웅이체'라 합니다.
가장 흔한 이유는 크기 이점 모델(Size-Advantage Model)입니다.
어릴 때는 몸집이 작아도 번식에 성공하기 쉬운 성별로 태어나고, 몸집이 커져서 더 많은 에너지를 쓸 수 있게 되면 번식 성공률이 높은 다른 성별로 바뀌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흰동가리는 어릴 때 수컷으로 있다가 무리의 우두머리 암컷이 죽으면 가장 큰 수컷이 암컷으로 변합니다.
환경에 따라 성별이 바뀌는 생물들은 번식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해당 특성을 진화시켰습니다. 개체군 내 암수 비율의 불균형을 해소하거나, 특정 성별일 때 더 많은 자손을 낳거나 생존에 유리한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성 전환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무리 내에서 크기가 가장 큰 개체가 수컷이 되어 번식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경우나, 어릴 때는 암컷으로 있다가 번식력이 저하될 무렵 수컷으로 성을 전환하여 자손을 더 많이 남기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처럼 일반적으로 생물들은 태어날 때 성별이 정해져있지만 일부 어류나 파충류, 무척추동물에서는 환경이나 개체의 크기, 사회적 요인에 따라 성이 바뀌는 현상이 나타나는데요, 이 현상은 단순한 특이 현상이 아니라, 번식 성공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진화적으로 선택된 전략입니다. 어떤 종에서는 큰 개체일수록 많은 알을 낳을 수 있고, 작은 개체일수록 알을 지키거나 정자를 뿌리는 쪽이 더 유리한데요, 예를 들어 청줄돔같은 어류는 작을 때는 암컷으로 살다가, 어느 정도 커지고 무리를 지배할 힘이 생기면 수컷으로 바뀝니다. 이렇게 하면 작을 때는 알을 낳으며 번식에 기여하고, 클 때는 무리를 지배하며 수컷으로 더 많은 암컷과 짝짓기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광어, 농어류 일부에서는 어릴 때 수컷으로 살다가, 나중에 덩치가 커지면 암컷으로 바뀌는데요, 왜냐하면 암컷의 번식 성공은 체격이 클수록 낳는 알의 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성적으로 큰 이득을 보기 때문입니다. 즉, 성별 전환은 개체의 크기·연령에 따라 어느 성으로 사는 것이 더 번식적으로 유리한가를 최적화하는 전략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환경에따라 성을 바꾸는 생물은 번식성공률을 높이기위해 이러한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생물들은 이동속도가 느리거나 개체수가 적거나,
포식자를피해 숨어있거나 하는 활동때문에
교미활동을 제대로 하지못하는 경우가 많기도하여
다른 개체를 만났을때 바로 교미가 가능한 상태가 되는것이 좋기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환경에따라서 성을 바꾸는 성전환전략은 전식의 성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진화해왔습니다.
집단내에 성비 불균형이나 개체의 크기, 지위에따라서 더 유리한 성을 선택하면서
번식의 기회를 극대화하는 전략입니다.
예를들어서 물고기나 파충류의경우, 크기가 작았던는 시기에 암컷으로 살아가며 번식 효율이 높이고,
크기가 큰 시기에는 수컷이되어 경쟁을통한 생존에 유리하도록 하는 방식이있습니다.